건강한 삶을 위하여

결국은 에스프레소를 마시기 위해 기계를 하나 샀다.
친구 집에 있는 Saeco의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을 살 생각도 했으나 좀 비싸고, 다른 친구 사무실에 갔다가 마셔본 네스프레소 맛이 꽤 괜찮아서 그걸로 결정을 했다


Citiz&milk C120 RE (from http://www.nespresso.com)
milk frother(거품기)가 붙어있는 모델이다.

최초의 원인 제공은 내가 했지만 나의 생일선물로 사주겠다고 강요(?)하는 마누라의 성원에 힘입어 사게 되었다. 디카와 이것 둘 중에 고르라고 했는데 디카는 좀 더 기다려야 될 것 같고 에스프레소는 가족이 전부 즐길 수 있기에 이걸로 결정!

어제 롯데 명동점에서 사가지고 와서 마셔 보았는데 기대했던대로 좋았다.
다만 에스프레소 캡슐을 이용해서 룽고(lungo)로 뽑았더니 약간 싱거운 것 같았다.

캡슐 에스프레소의 장점:
1. 간편하다. 기계가 단순하기 때문에 유지관리가 쉽다.
2. 커피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기성품만 사서 쓸 수 밖에 없으니 (이건 단점도 된다)

단점:
1. 커피 원두 가격이 비싸다(그래도 비싼 새코 기계 값과의 차액으로 마신다고 생각)
2. 커피를 다양하게 즐길 수가 없다. 분쇄 정도, 배전 정도 등을 통제할 수가 없으니..
(그나마 16가지의 캡슐이 있으니 다행이라고 할까?)
3. 커피를 더 많이 마시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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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Eye  (1) 2009.05.07
Posted by kim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