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위하여

GPS 기기

2010. 1. 25. 09:06 : 달리기(running)
어제 지인과 트위터를 통하여 달리기나 야외활동에 쓰기 위한 GPS를 활용하는 기기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는데 내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써보았거나 쓸 예정인 각각의 기기에 대한 장단점을 이야기해 본다.

GPS를 활용하는 기기에는 대표적인 것이 운전할 때 쓰는 네비게이션이 있고, 배에서 쓰는 항법장치(?), 등산할 때 쓰는 GPS 장치가 있다. 그 밖에 내가 즐겨 쓰는 시계처럼 생긴 GPS가 있는데 이것은 달리기나 걷기할 때 쓰는 것으로 달리는 속도, 거리, 고도 등을 측정해서 바로 알 수 있다.

나는 1999년에 달리기를 시작하여 아직도 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stop watch 기능이 있는 팔목시계를 차고 달리면서 이미 거리가 표시된 코스를 뛰며 속도 등을 측정했다. 그러다가 몇 년 뒤 GPS를 활용한 시계(Garmin Forerunner 201)가 있다고 해서 미국 출장길에 사서 썼는데 그것이 고장난 다음에는 같은 회사(Garmin)의 업그레이드된 시계(Garmin Forerunner 205)를 또 사서 쓰고 있다. 그것을 자전거 탈 때도 썼는데 한번은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면서 그 시계가 분리되는 사고가 있은 뒤에는 멀쩡히 작동을 하다가도 자꾸 꺼지곤 한다.

작년 12월부터 아이폰 3GS를 쓰고 있는데 이것이 GPS 수신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그 기능을 활용한 application이 여러가지 있다. 그 중에 MotionX라는 것과 RunKeeper가 있는데 기능면에서는 전자가 다양하지만 간단하게 쓰기에는 후자가 더 나은 것 같다. 둘 다 유료버젼과 무료버젼이 있으며 나는 무료버젼을 쓰고 있다.

우연의 일치로 Garmin Forerunner가 고장나고 비슷한 시기에 아이폰을 갖게되어 지금은 달리기할 때 아이폰을 쓰고 있는데 불편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장단점을 말하자면

Garmin Forerunner는 달리기를 위한 전문 GPS수신장치답게 Auto Pause, Auto Lap, Training Option 등 다양한 기능이 많으며, 가볍고 손목에 차게 되어 있어 무척 편리하다. 기능 면에서는 아이폰과 어플이 따라올 수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데, 아이폰 어플에서도 충분히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좀 비싸지겠지?

반면 아이폰의 경우 좀 무겁기 때문에 설사 그런 장치가 있다고 해도 손목에 찰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Arm Band를 사서(Belkin의 경우 3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 팔뚝에는 찰 수 있다. 그리고 위에서 이야기한 편리한 기능이 없고, 팔뚝에 차기 때문에 쉽게 볼 수가 없다. 내 경우에는 뛰다가 화면을 볼 필요가 있을 때에는 아이폰을 암밴드에서 분리하여 본 다음 다시 장착한다. 그리고 밧데리 수명이 짧아 장시간 쓸 때는 밧데리가 방전될 수 있다. 지난 주에 90% 이상 충전된 아이폰을 차고 3시간 30분 정도 뛴 적이 있는데 뛰고 난 다음 밧데리가 10%만 남아 있는 것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화면은 sleep mode로 꺼져 있었음).

그 다음 GPS수신장치는 아니지만 달리기할 때 쓸 수 있는 것으로 Nike Plus라는 것이 있다. 이건 원래 iPod Nano를 위해 나온 것인데 sensor를 신발에 장치하고 ipod에 receiver를 꽂으면 발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속도와 거리를 측정해서 알려주는 것이다. ipod touch나 아이폰에는 receiver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리시버는 필요없이 sensor만 사면 된다. 다만 이건 위의 GPS수신장치와 달리 달리기나 걷기에만 쓸 수 있으며 자전거 탈 때나 등산 등에는 사용할 수 없다(보폭이 일정한 걷기나 달리기에는 쓰지만 산행 때는 보폭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부정확하기 때문). 나이키 센서를 쓸 때 이어폰을 꽂고 있으면 일정한 거리마다 알려주는 기능이 있어 아이폰의 화면을 보지 않아도 얼마나 달렸는지 알 수 있다.

아이폰 달리기 어플에서도 auto pause, auto lap, 거리 알려주기 기능 등을 구현해주면 좋을 것이다.

어제 나이키플러스 센서를 주문했고 조만간 배달될텐데 그러면 달리기할 때는 이걸 쓰게될 것이다.

나이키플러스 센서는 receiver와 함께 kit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은 나이키 매장이나 오프라인 매장(a# 등)에서 취급하는데 나이키플러스 센서만 있는 것은 온라인 매장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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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달리기 결산

총 거리 1,766km
풀코스 마라톤 2회(3월 서울국제마라톤과 10월의 춘천마라톤)
99년 12월 이후 10년간 총 20,466km

** 2010년 목표

2,000km 이상 부상없이 뛰고
풀코스 마라톤 3회 이상 참가

^^^ 네이버와 Tistory에 "동시글발행"이 되지 않아 3번째 수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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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Screen

2009. 12. 23. 17:44 : 낙서장(miscellanies)
내 아이폰 화면이다.
앱스토어에서 유무료 할 것 없이 마구 받아다 깔았더니 화면이 7개까지 늘어났다.
조금 써보다가 많은 부분 정리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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