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위하여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이하여 친구들 가족 포함 6명이 동해안에 갔다. 25일 새벽에 떠나서 오색에서 온천욕을 즐긴 다음 속초로 가서 TV에 방영되어 유명한 팔팔구이집(속초 관광호텔 뒤)에 가서 생선구이를 맛있게 먹었다. 싱싱한 생선을 사용하기 때문에 맛이 좋은 것 같다. 맛은 좋지만 손님이 많아서 한 시간 정도 기다려서야 겨우 먹을 수 있었다. 너무 많이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또 가고 싶지는 않은 곳이다. 아침 일찍 가서 먹으면 몰라도...

식사 후 하조대와 근처 등대에 올라 구경을 한 다음 숙소로 가서 쉬었다. 점심을 느지막히 많이 먹어서 저녁은 생략.

다음 날은 주문진에 들러 방파제 위에서 바다 구경과 산책을 하고 건어물을 산 다음 횡계로 가서 이른 점심으로 오삼불고기와 황태구이를 먹었다. 점심 시간 전인데도 사람이 많은 것을 보니 스키장에 가는 중에 들린 사람들인 것 같다. 12시 전에 아점을 마치고 서울로 출발하였기 때문에 빨리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계산 착오. 하남시까지 가는데 4시간 정도 걸렸다. 연휴라서 그런지 어디서나 많은 차량때문에 모두 고생이다.

오색에서는 온천을 하기 전에 7km 가량 뛰었는데 평평한 곳이 없어서 뛰기에 좋은 환경이 아니었다. 5km 정도 뛴 다음 조금 미진한 것 같아서 빈 주차장 둘레를 10 바퀴 정도 더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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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pk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하조대해수욕장 반대 방향으로 갔는데 우연히 동호리로 가는 길을 발견하고 동호리해수욕장까지 갔다 왔다. 길은 아스팔트 포장이 잘 되어 있는데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차가 별로 없어서 좋았다. 후덥지근한 날이라서 더 힘들다.

아침 식사후에 설악산으로 가서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올라갔는데 날이 흐려 주변 경관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권금성에서 내려와서 일명 흔들바위가 있는 계조암에 가서 그 밑에 있는 간이음식점에서 막걸리와 도토리묵, 감자전 등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오후에는 하조대해수욕장에 가서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바닷물에 몸을 담그었다.

 

달리기:9.7km for 58:29 (하조대 - 동호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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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을 맞이한 김에 모처럼 연휴를 이용하여 나들이를 다녀왔다.


강원도 하조대해수욕장 근처에 잠자리를 해결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 어제 일요일(2/29) 아침에 서울을 떠나 동해안으로 갔다. 갈 수 있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었지만 양평, 홍천을 거쳐 구룡령 고개를 넘어 양양으로 가는 방법을 택했다.

 

가는 길에 생곡이란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구룡령 정상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고개 밑에 있는 갈천이란 마을에 잠깐 들렀다. 갈천은 1982년에 방문해서 민박으로 하룻밤을 묵었을 뿐만 아니라 근처의 갈천약수까지 갔었던 곳이다. 갈천약수로 밥을 지으면 푸른색이 도는 밥이 되는데 밥맛이 아주 좋다.

 

쉬엄쉬엄 양양까지 가니 시간이 어중간하다. 그래서 설악산에 가서 권금성 케이블카를 타려고 설악동으로 향했다. 오후 네시가 지났는데도 설악산으로 가는 차들이 많다. 중간에 돌아갈까 망설이다가 숙소에 가도 할 일이 없어서 계속 가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적당한 거리에 있는 비룡폭포까지 갔다 왔다. (권금성 케이블카는 일찌감치 마감)


비룡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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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의 일부라도 보았기에 뿌듯한 마음으로 숙소로 향해서 가방을 내려놓고 근처의 횟집에 가서 회와 함께 소주를 한 잔 했다.

 

밤에 잠을 자는데 바람이 어찌나 센지 바람소리가 아주 사나워서 잠을 여러번 깼다. 전날 서울 친구 집에 전화를 걸어 일출 시간을 알아 보았는데 7시 5분이란다. 6시쯤 일어나서 해돋이를 보러 하조대 해수욕장으로 갔는데 아쉽게도 구름이 껴서 제대로 된 해돋이를 보지 못했다.


하조대의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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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를 본 다음 달리기 복장을 챙겨 입고 하조대 해수욕장 근처에서 달리기를 했다. 처음에 걷다가 뛰었는데 10분 정도 뛰니 종아리 부근이 묵직한 것이 계속 뛰면 아플 것 같아 그 때부터는 중간 중간 걸었다. 58분 동안 총 8.7km를 뛰었다. 평균속도 8.96km, km 당 6분 41초 페이스다.

 

오늘은 바람이 좀 센 것을 제외하면 최상이었다. 날씨는 맑았으며 체감 기온은 10도(?), 하조대 해수욕장 주변의 길은 깨끗이 포장된 아스팔트였는데 다니는 차가 거의 없어서 달리기 천국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봉평에 들러 묵사발, 막국수 등을 맛있게 먹었는데, 그 때문에 한 시간 정도 지체해서 그런지 길이 막혀 고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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