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위하여

오늘 아침 친구들과 안양천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가서 잠깐 쉬고 돌아오는 길에 공사 현장의 비포장 길과 포장 길 경계선을 넘다가 미끄러져서 넘어졌다. 2주전에도 미끄러져서 넘어졌는데 또 그랬다. 천천히 가고 있어서 충격은 작았기 때문에 부상은 당하지 않았는데 넘어지면서 왼쪽 팔뚝을 땅에 스치는 바람에 차고 있던 Garmin Forerunner 205가 분리되었다. 왼쪽 팔에는 산지 열흘도 되지 않은 아이폰도 있었는데... 넘어지고 나서 처음 본 것이 분리되어 땅에 떨어져 있는 시계였고, 두 번째가 팔에 찬 아이폰이었다. 아마도 시계가 분리되지 않았더라면 아이폰부터 보았을테지..


위의 사진처럼 분리되었는데 집에 와서 붙여 놓고 켜보니 작동이 된다. 천만다행이다.

오늘이 교훈: 도로 경계나 턱을 넘을 때는 반드시 직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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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늦게 떠서 깜깜한데다 점점 추워져서 자전거타기가 힘들어진다.
그래서 오늘은 실내에서 운동했는데 이제부터는 주말에 해가 뜨고 난 뒤에나 자전거를 탈 수 있을 것 같다.

그나마 달리기는 비만 오지 않으면 어두움과 상관없이 할 수 있으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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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도 늘 하던 것과 같이 집에서 나와 강북으로 잠실철교까지 간 다음 다리를 건너 잠수교로 와서 다시 건너서 집으로 왔다.

아침에는 주로 동풍이 불기도 하고 몸도 덜 풀려서 갈 때는 속도내기가 쉽지 않다. 반대로 잠실철교를 건너면 동풍이 뒤에서 밀어주니 기어 한 단 정도는 올려도 그리 힘들지 않게 페달질을 할 수 있다.

게다가 오늘은 잠실에서 탄천 가기 전에 MTB를 탄 사람이 추월하기에 계속 따라갔다. 재추월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이 또 추월할 것 같아서 따라가기만 했다. 내가 따라가니 속도를 줄일 수가 없었을 것 같다. 성수대교 못 미쳐서 속도가 떨어지기에 추월할까 말까 망설이는데 뒤에서 다른 사람이 우리 둘을 추월해서 지나갔다. 그러니 앞에서 가던 사람도 속도를 더 냈고 결국 다시 추월하진 못했다. 그러다가 동호대교 지나서 나는 왼쪽 길로 가고 그 사람은 오른쪽 길로 가서 다시 만나진 않았다.

역시 경쟁자가 있으면 빨리 달리게 되는 것 같다. 잠실철교에서 잠수교까지 11km 정도 되는데 평속 26 정도로 달린 것 같다. 로드나 MTB 타는 분들은 "그 까짓 것" 할 지 모르지만 나로서는 상당히 빨리 달린 것이다.

점점 대 추워지는데 옷을 더 입어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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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기도 하거니와 중간에 포장되지 않은 구간이 있어 평일에는 잘 가지 않던 방화대교를 갔다 왔다.
출발 시간이 평소보다 일러 갔다 와도 출근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 같아서 시도한 것인데, 거리가 생각보다 짧아서 도착예정시간보다 일찍 돌아올 수 있었다.

출발부터 한강철교: GPS 작동 지연으로 측정 불가
한강철교 - 성산대교: 7.37km  18:36  23.8km/h
             - 난지공원 포장길 끝지점: 2.50km  6:16  24km/h
             - 난지교: 1.44km  5:14  16.6km/h (비포장)
             - 방화대교: 3.53km  9:22  22.6km/h (반환)
             - 이촌지구: 16.31km  45:45  21.4km/h
             - 출발지점: 1.49km  7:31  11.9km/h
종합: 32.64km  1:32:44  21.18km/h

앞으로 평일에는 잠실철교 코스와 방화대교 코스를 교대로 다닐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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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전체적으로 평속이 20km 정도 되었는데, 그나마 강남 쪽 자전거길(산책로)이 상태가 좋아서 속도유지가 가능했기 때문인 것 같다.

날이 흐리고, 공기가 습했지만 기온이 비교적 낮아서 상쾌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다.
이제 더 이상 비가 아주 많이 오지 않으면 아침에 자전거 타기에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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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7-17 Bike riding

2009. 7. 17. 14:39 : Bike
오래간만에 자전거를 탔다.

비가 이틀 오지 않아서 한강변 자전거도로도 어느 정도 정돈이 된 것 같다.
군데군데 물이 고인 곳이 있어 흙탕물이 튀지 않도록 조심해서 타야 하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오늘 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대로 하늘은 잔뜩 흐려있었다.

성산대교 왕복    20km for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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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비는 그쳤는데 한강 주변 산책로에는 물웅덩이도 많고 진흙이 쌓인 곳도 많아 자전거타기에는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실내운동을 했다.

고정자전거를 타며 신문을 보고, 몸에 열이 많이 나서 밖으로 나가서 동네 한 바퀴 돌고 다시 들어와서 EFX(elliptical fitness x(cross)-trainer)에서 10분 정도 운동했다.

산책을 하며 보니 간밤에 센 바람이 불어서 그랬는지 나무가 한 그루 쓰러져있었다.

비도 적당히 오고, 바람도 잔잔하게 부는 여름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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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7-10 Bike riding

2009. 7. 10. 13:22 : Bike
오늘 모처럼 아침에 비가 오지 않아 자전거를 탈 수 있었다.
어제 비가 많이 와서 한강자전거도로 상태가 걱정되었는데 나가보니 일부 물이 고인 곳이 있었지만 탈 수는 있었다.

시간 여유가 있어서 잠실철교까지 갔다 오려고 잠수교 방향으로 가면서 보니 잠수교 위에서 청소를 하고 있다. 아마도 간밤에 잠수교가 침수되는 바람에 도로에 진흙 같은 것이 많아서 청소하는 것 같다.

잠수교를 지나니 자전거도로 위에도 뻘이 잔뜩 쌓여 있다.

이런 식이면 자전거를 탈 수 없을 것 같아서 성산대교 방면으로 가기로 하고 자전거를 돌렸다.
원효대교까지 가니 그 밑에 있는 지천을 건너는 다리가 완전히 물에 잠겨 있다.
어찌할까 잠깐 고민하고는 원효대교를 건너 여의도로 가서 성산대교 근처까지 갔다가 돌아왔다.

돌아오면서 한강철교와 한강대교 사이에 올림픽대로 밑은 지나가는 구간이 잠겨있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 잠겨있지는 않았다. 대신 길이 진흙탕이 되어 있어서 흙탕물이 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지나가야 했다.

요즘 비가 자주 와서 아침 운동하는데 지장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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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6-23 Bike riding

2009. 6. 23. 09:40 : Bike
from RunSatur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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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말에 마지막으로 뛰고 오늘 처음 뛰었다. 계속 달린건 아니고 처음에는 오래 걷다가 잠깐 뛰고, 나중에는 1분씩 번갈아가며 걷기와 뛰기를 반복하며 49분 동안 6.2km를 뛰었다.

어제 자전거 사고를 당한 다음이라 그런지 자전거 타기가 약간 두렵다. 특히 내 잘못으로 보행자나 다른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다칠까봐 혹은 내가 다칠까봐 두려운 것이다. 어제 사고는 상대방이 잘못한 것이지만 내가 임기응변을 잘했더라면 사고를 방지할 수도 있었기에 일말의 책임을 느끼고 있다. 다행히 나는 말짱하다는 것. 달리기와 달리 자전거 사고는 큰 부상으로 이어지니 문제다.

그래서 더욱 달리기에 집착하게 되는건지도 모르겠다. 두 발 땅에 붙이고 뛰면 넘어질 일도 없거니와 넘어지더라도 크게 다칠 일이 없고 더군다나 타인을 다치게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소심한 사람은 자전거도 마음대로 못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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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나들이 라이딩. 총 거리 약 90km

33km 지점(의정부 신곡동??)에 청과물/야채 등을 파는 가게가 많은 시장이 있는데 그 골목에 맛있는 해장국/순대국 집이 있었다. 국수집 간판을 보고 갔는데 국수집은 문을 열지 않아 유일하게 연 그 집에서 순대와 막걸리를 먹었는데 맛이 좋았다

주로 아침 일찍 근처를 지나가는데 출출할 때면 가서 식사하기 괜찮은 것 같다. 주인 아주머니도 17살 처녀 시절에 경주에서 자전거를 탔다고 하며 그때 자전거 타는 여자는 자기 뿐이었다고 하던데... 추측컨데 40년 이상 된 이야기니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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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는 며칠 전에 인터넷에서 본 북악스카이웨이 일주기를 보고 한번 시도해보기로 했다.

집에서 한강을 따라 성산대교까지 가서 홍제천을 타고 홍은동까지 간 다음 도로를 따라 세검정, 자하문을 거쳐 북악스카이웨이에 가는 것은 어렵지 않았으나 그 도로를 횡단해서 정릉까지 간 다음 도로를 따라 중랑천으로 가는 것이 어려웠다. 길을 잘 모르는데 예습도 하지 않아 더 고생했다.

아래는 지도에 그려본 궤적 (from gps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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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일지

2008. 8. 19. 22:44 : Bike

오늘 아침에도 알람을 맞춰 놓은대로 5:20에 눈을 떴다.

비가 오지 않을까 걱정을 하며 밖을 내다보니 비는 오지 않는다.

오늘은 원래 달리기하는 날인데 어제 자전거를 타지 못했기에 비가 오면 헬스클럽에 가서 달리기를 하고 아니면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비가 오지 않으니 자전거다.

근데 바람이 엄청나게 세게 분다.

추울까봐 긴팔 셔츠를 입고 나갔는데 바람이 불어 시원하기는 해도 춥지는 않다.

 

성산대교 방면으로 30분 정도 갔다가 돌아오려고 했었다.

엄청난 맞바람을 맞으며 열심히 페달질을 했는데 서강대교 근처에 가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비를 맞으며 탈 수는 없기에 유턴을 해서 돌아가는데 마포대교를 지나니 비가 오지 않는다.

서쪽 지역에만 비가 오는 것 같다.

이촌동으로 돌아와 서울숲 쪽으로 더 갔다.

여기는 비는 오지 않는데 밤에 비가 왔는지 도로가 젖어 있고, 물 웅덩이가 군데군데 있다.

주말에 자전거를 열심히 닦았는데 도로아미타불이 되었다.

 

중량천을 건너가는 다리까지 갔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갈 때는 뒷바람이고, 돌아올 때는 맞바람이었는데 평속 차이가 시속 5km나 되었다.

바람의 힘이 대단하다.

 

어제 지난 달에 샀던 토픽 터보물프(Turbo Morph) 휴대용 펌브를 팔고 같은 회사의 조블로우 스포츠(Joe Blow Sports) 스탠드형 펌프를 샀다.

집에 가서 테스트해보니 공기가 쉽게 잘 들어간다.

휴대용 펌프는 50PSI 이하에서 혹은 비상시에 쓰는 건 몰라도 공기압이 높아야 하는 로드일 경우에는 너무 힘이 들어 쓰기 곤란한 것 같다.

내 자전거 Birdy에 달린 타이어(마라톤 레이서)의 경우 50부터 85PSI까지 넣으라고 되어있기에 휴대용 펌프로는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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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Riding

2008. 6. 21. 22:29 : Bike

Bike riding 42.2 km for 2:04:16

한강(이촌지구) - 잠실철교(도강) - 암사동 - 한남대교(도강) - 이촌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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