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위하여

어제 밤에 비는 그쳤는데 한강 주변 산책로에는 물웅덩이도 많고 진흙이 쌓인 곳도 많아 자전거타기에는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실내운동을 했다.

고정자전거를 타며 신문을 보고, 몸에 열이 많이 나서 밖으로 나가서 동네 한 바퀴 돌고 다시 들어와서 EFX(elliptical fitness x(cross)-trainer)에서 10분 정도 운동했다.

산책을 하며 보니 간밤에 센 바람이 불어서 그랬는지 나무가 한 그루 쓰러져있었다.

비도 적당히 오고, 바람도 잔잔하게 부는 여름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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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길은 젖어 있는데 비가 오는지 알 수가 없다. 손을 내밀어 보아도 빗방울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달리기 복장을 하고 아래 층으로 내려가서 비가 많이 오면 헬스장에서 뛰고, 그렇지 않으면 밖에서 뛰겠다고 생각했다.

밖으로 나가니 가랑비 정도의 비가 온다. 이 정도면 뛰어도 되겠다 싶어 이촌동을 거쳐 한강으로 나갔다. 비는 조금씩 오지만 간밤에 내린 비로 한강물은 넘실대고 강변 산책로에는 물이 고인 곳이 많아서 조심해서 뛰었다. 뛰다 보니 빗줄기가 굵어졌다 가늘어졌다 한다.

비를 맞으며 뛰는 기분은 참 좋다. 몸의 열기를 비가 식혀주기 때문에 더운 줄 모르고 뛸 수 있으며, 평소에는 붐비는 산책로도 한가해서 좋다. 비와 물웅덩이 때문에 신발이 젖는 것 빼고는 좋은 점이 훨씬 많은 것 같다. 우산을 쓰고 걷는 사람들도 있고, 나처럼 뛰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빗 속에서 41분 동안 6km를 뛰고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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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엄청난 비가 내려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기념 자전거 축전도 취소되어 무료한 시간을 보내다가 오후 4시쯤 헬스클럽에 가서 한 시간 정도 뛰었는데, 땀이 너무 많이 나서 밖으로 나갔다. 비가 그쳤길래 조금 걷다가 달리기가 조금 미진한 것 같아서 10분 정도 더 뛰었다.

비가 오더라도 실내에서 뛰는 것보다 밖에서 비를 맞으면서 뛰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시원하고, 오가는 사람도 없어 다 좋은데 신발이 젖어 불편한 것이 단 한가지 흠이다.

11.8km for 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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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7-10 Bike riding

2009. 7. 10. 13:22 : Bike
오늘 모처럼 아침에 비가 오지 않아 자전거를 탈 수 있었다.
어제 비가 많이 와서 한강자전거도로 상태가 걱정되었는데 나가보니 일부 물이 고인 곳이 있었지만 탈 수는 있었다.

시간 여유가 있어서 잠실철교까지 갔다 오려고 잠수교 방향으로 가면서 보니 잠수교 위에서 청소를 하고 있다. 아마도 간밤에 잠수교가 침수되는 바람에 도로에 진흙 같은 것이 많아서 청소하는 것 같다.

잠수교를 지나니 자전거도로 위에도 뻘이 잔뜩 쌓여 있다.

이런 식이면 자전거를 탈 수 없을 것 같아서 성산대교 방면으로 가기로 하고 자전거를 돌렸다.
원효대교까지 가니 그 밑에 있는 지천을 건너는 다리가 완전히 물에 잠겨 있다.
어찌할까 잠깐 고민하고는 원효대교를 건너 여의도로 가서 성산대교 근처까지 갔다가 돌아왔다.

돌아오면서 한강철교와 한강대교 사이에 올림픽대로 밑은 지나가는 구간이 잠겨있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 잠겨있지는 않았다. 대신 길이 진흙탕이 되어 있어서 흙탕물이 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지나가야 했다.

요즘 비가 자주 와서 아침 운동하는데 지장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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