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위하여

올해에도 춘천마라톤에 참가하여 무사히 완주하였다.
2001년부터 시작하여 춘천만 8번째다.

 

지난 봄부터 달리기를 하면 발바닥이 아파서 5,6,7월 석 달 동안 달리기를 거의 하지 않고 8월부터 조금씩 거리를 늘렸고, 최장거리 훈련이 26km 였기 때문에 좋은 기록을 기대하기에는 연습량이 부족하였다.
게다가 장거리를 뛰면 아킬레스 건 부근이 아파 더 악화될까 걱정이 되었기에 처음부터 walk break를 활용하기로 하여 1마일(1.6km)를 뛰고 150미터 정도 걷는 식으로 32km 지점까지 간 다음 나머지 10km는 걷지 않고 계속 뛰었다.

 

날씨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로 기가 막히게 좋았다.
기온이 적당히 낮아 바람이 불지 않은 초반에 땀이 좀 났고 바람부는 후반에는 땀도 나지 않는 것 같았다.
오히려 중간중간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서는 한기를 느낄 정도였다.
연습이 부족해서 기록에 욕심을 내지 않아서 그런지 좋은 날씨 덕을 보지는 못했다.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예상보다 괜찮은 기록으로 들어왔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제는 빨리 달리기가 쉽지 않다.
연습부족인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잘 모르겠는데 마지막 부분 계속 뛴 한 시간이 시속 10km가 안되었다.

 

마라톤 후유증으로 다리가 많이 뻐근한데 특히 계단 내려갈 때 많이 아프다.
한 3일 정도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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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