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위하여

어제 친구 부부와 함께 당진에 다녀왔다.

얼마 전에 읽은 윤혜신의 "착한밥상이야기"에 나오는 미당이란 한정식집에 가보고 싶어 일부러 당진을 선택하였다. 여행 전 날 미당에 예약을 하였고, 가는 김에 상왕산 개심사와 솔뫼성지, 왜목마을 등을 들러 보았다.

날이 더운 것이 흠이었지만 전반적으로 기분 좋은 여행이었다.

처음 들린 솔뫼성지는 김대건 신부가 어린 시절 살았던 집과 기념관이 있는 곳이라 천주교 신자들에게는 각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상왕산 개심사는 충남 4대 사찰 중 하나로 대웅전의 개축 시기가 조선조 초기라서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로 넘어오는 과정의 건축 양식을 따른 대웅전이 볼 만하다.(문화유산답사기 참조)

점심 식사를 한 당진의 제일꽃게장에서는 커다란 꽃게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는데 짜지 않아 좋았다.

저녁 식사 장소이자 이 여행의 목적지였던 미당은 위에서 이야기한 책에서 보고 느낀대로 훌륭한 한정식 집이었다. 틈나는 대로 들릴만한 식당이다.

사진은 페이스북에 올려놓았다. 사진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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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