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위하여

오늘 오래간만에 자전거를 탔다.

 

아침 8시 45분 경 집에서 출발하여 잠수교 북단에서 친구들을 만났다.

 

남쪽 자전거도로에는 아직도 잔설이 남아 있어 북쪽 자전거길을 이용하기로 했다. 잠수교에서 계속 동진하여 광진교를 건너서 한강공원 암사지구를 거쳐 새로 뚫린 자전거길을 이용하였다. 암사 취수장 근처의 고개가 힘들었지만 새로 포장된 길이라서 자전거 타기에 아주 좋았다. 압구정동에 사는 친구는 날이 풀리면 이 길을 자주 이용할 작정이란다.

 

계속 자전거를 타고 미사지구 조정경기장을 지나  팔당댐까지 갔다가 근처에서 매운탕과 파전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은 다음 집으로 돌아왔다. 총 거리 약 76km. 7시간 30분 (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Riding course: http://bit.ly/aTGmKA

 

거리를 정확하게 쓰지 못하는 이유는 iPhone(RunKeeper)을 이용하여 편도 거리만 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폰의 밧데리 소모가 심하다는 이야기는 누누히 들었기 때문에 집에서 100% 충전 후 RunKeeper를 작동시키고 자전거를 탔는데 팔당댐까지 가는데 3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밧데리를 체크해보니 30%만 남아 있었다. 도중에 밧데리가 전부 방전되면 전화도 쓸 수 없게 되기에 RunKeeper를 죽이고 sleep mode로 놔둔 상태로 전화만 간신히 쓸 수 있었다. 런키퍼를 가동시킨 뒤에도 밧데리를 아끼기 위해 화면을 꺼놓았는데도(sleep mode) 이런 형편이다. 그냥 놓아두었으면 4시간 정도에 밧데리가 전부 방전되었을 것 같다. 참고로 약 70% 남았을 때 와이파이도 꺼놓았다.

 

앞으로 GPS 수신기능을 이용하는 장거리 자전거라이딩이나 달리기를 할 때는 보조 밧데리를 반드시 지참해야 할 것이다.



P kimpk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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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