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위하여

추운 날씨의 라이딩

2008. 12. 5. 22:09 : Bike

기상예보는 어제 비가 오고 나서 오늘부터 추워진다고 했고, 갑자기 추워지기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이라고 했다.

일기예보를 보니 영하 6도. 보통 아침 6시가 하루 중 가장 낮은 기온이다.

 

99년부터 달리기를 했지만 언제부턴지 모르게 달리기에 점점 빠져들었고 그러다보니 비가 오는 등 날이 궂은 날에도 뛰고 있다.

한 겨울에도 길이 미끄럽지 않으면 기온에 상관없이 나가서 뛰었다.

영하 10도에 체감온도는 거의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날에도 일산 호수공원에서 뛴 적이 있다.

그러니 영하 6도라고 자전거를 타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다.

 

평상시와 다름없이 다섯 시 조금 넘어 일어나 평소보다 조금 더 입고는 밖에 나갔다.

코가 쨍한 것이 기온이 낮긴 낮은가보다.다행히 바람이 많이 불지 않는다.

 

한강에 나가서 초반에는 바람을 맞으면서 타기 위해 성산대교 쪽으로 갔다.

맞바람이 부니 시속 20km로 가기도 힘들고, 20분 정도 지나니 발끝이 시리다.

돌아오는 길에 뒷바람을 맞으면 조금 나아지려니 생각했는데 자전거 타기는 수월해서 좋지만 발끝은 더 시려워진다.

반포대교까지 가서 서빙고로로 해서 집으로 돌아갔다.

추운 날 자전거 타는 내가 안쓰러웠는지 로비의 경비원이 문을 열어 준다.

 

점심을 먹으러 밖에 나가니 바람이 세게 불어 새벽에 자전거 탈 때보다 더 추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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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