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위하여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된달리 탄생 100주년 특별전시회를 관람했다. 중앙일보 독자를 위해 선착순 배부한 초청장을 우연한 기회에 얻게 되어 가게 되었다.

그림이나 조각 등 미술품에 관심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없어서 전시회나 화랑 등을 찾아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천재 예술가인 달리 특별전이고 오래간만에 집사람과 함께 나들이를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 진작부터 벼르다가 가게 되었다.

주로 달리의 판화와 일부 조각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림(유화)이 전혀 없다시피 해서 아쉬웠다. 미술품 감상에 있어서는 거의 초보라서 제대로 감상하였는지 모르지만 초보자가 보기에도 달리의 천재성은 느낄 수 있었다.

기념품 판매점에서 포스터를 한 장 샀다.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등촌동 친구 집으로 가서 품품향이라는 중국집에서 맛있는 청요리를 먹고, 파리의 연인이라는 국민드라마(?)를 보고 집에 돌아왔다. (나는 드라마를 보지 않고 집사람이 그것을 보는 동안 인터넷 서핑을 했다)
Posted by kim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