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위하여

'여의도'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7.04 자전거 타다가 우연히 지인 만나기
  2. 2008.01.06 2008년 첫 주말 달리기
  3. 2006.09.19 2006 Terry Fox Run

요즘 자전거 타기에 재미를 붙여서 그런지 몰라도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 점점 일러진다.

전날 음주를 하지 않았을 경우 다섯 시 정도면 눈을 뜬다.

그러다보니 밤에 잠자리에 드는 시간도 당겨진다.

 

오늘은 알람을 맞추어 놓은대로 5시 25분에 일어나서 밖으로 나갔다.

여의도로 가기로 하고 한강대로-한강대교를 거쳐 여의도로 가서 섬의 서쪽 끝에서 리턴하여 잠수교를 건너 집으로 돌아왔다.

여의도를 돌아 한강대교 쪽으로 가는데 마주 오는 달림이가 아는 분이다.

2년 정도 같이 근무한 본사에 근무하는 부장님이다.

평소에 헬스클럽에서 달리기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요즘은 날씨가 좋아 주로 밖에서 뛰신단다.

 

그저께는 한강대교 밑에서도 아는 사람을 만났는데 연속하여 두 번이나 아는 분을 만났다.

약 2주전 주말에는 자양동 근처에서 직장 동료를 만난 적이 있다.

 

공통점이 세 분 모두 달리기를 한다는 것이다.

발바닥이 아파 자전거를 타고 있지만 언젠가는 다시 달리기를 시작할 것이라는 강력한 징조인 것 같다.

 

자전거 타기와 달리기에는 많은 차이점이 있지만 자전거가 좋은 점은 빠르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긴 거리를 카버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구경도 많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전거 마니아들 사이에는 두 가지의 날씨만 존재한다고 그런다.

"자전거 타기 좋은 날씨와 그렇지 않은 날씨"

나도 닮아가는지 자전거 타기에 좋지 않은 날이 점점 싫어진다.

'Bike' 카테고리의 다른 글

Ghost riders  (0) 2008.07.09
★한강다리(한강교) 건너기 (잠수교외 13개)  (0) 2008.07.04
홍제천  (0) 2008.07.03
06-21 Riding  (0) 2008.06.21
오늘 아침 여의도에서 버디 클래식을 보았습니다  (0) 2008.06.21
Posted by kimpk

주말이라 느지막히 9시가 지난 시간에 집에서 나와 한강대교 방면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전부터 가려고 했었는데 가지 못한 여의도 방면으로 뛰기로 하고 한강대교를 건너서

다리 밑으로 내려간 다음강남쪽 자전거길을 따라 여의도 방면으로 뛰었다.

단체로 뛰는 사람들도 지나쳤는데, 강북쪽 자전거길보다 이곳에서는 뛰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여의도 고수부지까지 가서 위로 올라가서 마포대교를 건너 이촌동까지 간 다음 늘 달리던 코스를 이용하여 집으로 돌아갔다.

 

시간: 1 시간 17 분

'달리기(runn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리기와 돌연사: Fact or Fiction?  (0) 2008.03.23
찬 바람을 가르며...  (0) 2008.01.24
정월 초하루: 영화김상 & 달리기  (0) 2008.01.02
2007년 달리기 결산  (0) 2008.01.01
오래간만이네  (0) 2007.10.24
Posted by kimpk

2006 Terry Fox Run

2006. 9. 19. 01:55 : 달리기(running)

어제 일요일(9/17) 여의도에서 열린 2006년 테리 폭스 달리기 대회에 참가하여 10Km를 뛰었다. 날씨가 흐리고 선선해서 달리기에 아주 좋았다. 이 대회는 달리기 대회라기보다는 테리 폭스라는 사람을 기리고 그가 생전에 하고자 했던 암 치료를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매년 치루어지는 행사이다. (테리 폭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조)

 

단거리 대회에 오래간만에 나가게 되어 처음부터 열심히 뛰었으나 목표했던 50분 이내에는 들어오지 못하였다. 조금 더 밀어붙일 수도 있었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오래간만에 빠른 속도로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다.

 

Terry Fox Run의 유래

 

테리 폭스는 18세에 불과한 나이에 오른쪽 다리에 골육종(bonecancer)을 진단 받아 오른쪽 무릎위로 6인치 부분까지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암으로 진단을 받은 후 그는16개월 동안 암 치료를 받았는데, 그 때 병원에서 만난 수많은 어린이들이 암에 의해 고통 받고 절규하는 모습을 보며, 아직 너무 젊고 아름다운 많은 이들의 신체와 생명이 암으로 인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암을 극복한다면, 암 퇴치 연구를 위한 모금 운동을 펼치리라 결심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의족으로 캐나다횡단을 감행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 다리와 하나의 의족을 가진 몸으로 달리기를 하는 것은 대단한 모험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1980년 4월 12일에 불가능해 보였던 마라톤은 캐나다의 동쪽 끝에서 시작되었고, 그는 대서양 끝에서부터 태평양을 향해 총 143일 동안 5,373 Km 에 이르는 거리를 하루도 쉬지 않고 달렸습니다. 의족으로 매일 마라톤 완주에 가까운 거리를 달린 그의 성과는 초인적인 의지와 정신덕분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144일 째 되던 날인 9월 1일, 암이 폐로 전이되어서 달리기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테리 폭스는 그의 23번째 생일을 한 달 앞둔 1981년 6월 28일에 재발한 암을 이기지못하고 사망하였습니다.


암 치료법을 찾는 일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모든 캐나다 국민들에게 알리려는 목적에서 시작된 테리의 “희망의 마라톤”은 그의 죽음이후 1981년 테리 폭스 재단 설립으로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테리 폭스는 비록 세상을 떠났지만 암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높이고, 암 치료와 연구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하려는 그의 꿈은 51개국의 나라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달리기(runn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9/30 장거리 연습 달리기 - 중도 포기  (0) 2006.10.02
50일에 50번의 마라톤!  (0) 2006.09.25
잡생각  (0) 2006.08.02
달리기의 효과 (from Runner's World)  (0) 2006.07.28
2006 Nagano Marathon  (0) 2006.04.26
Posted by kim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