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위하여


지난 토요일 아침에는 비가 왔다. 그리 많이 오는 비는 아니었기 때문에 약간의 불편함만 감수한다면 비가 와서 인적이 드문 호수공원을 뛸 수 있는 기회였다.

처음 집을 나섰을 때에는 비가 오는 것을 보고 집으로 돌아갈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달리기의 매력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장거리 달리기를 하고 집에 왔더니 아는 분이 전화를 했다길래 그 분께 전화를 했더니 비가 오는데도 뛰느냐고 하셨다. 그래서 일주일 내내 주말에 밖에서 달리는 것을 바라고 있는데 비가 온다고 뛰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씀드렸다. 정말이지 헬스클럽에서 80미터도 되지 않는 짧은 트랙을 100 바퀴 이상 뛰는 것은 지겹기 짝이없다. 하지만 오늘도 주말 야외달리기를 꿈꾸면서 열심히 달린다.

Posted by kim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