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위하여

어제 4/15(일)에 경향신문에서 주최한 마라톤대회 하프부문에 참가하였다.

아침 8시 풀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하프부문 B 그룹에 속한 나는 8시 16분쯤 출발선을 통과하였다.

 

출발하기 전에는 약간 쌀쌀했던 날씨도 해가 떠서 햇살이 비추자 온기가 느껴졌다.

기온이 그리 높지 않은데다 바람이 적당히 불어서 그런지 뛰는 내내 땀이 별로 나지 않았다.

강변북로를 막아 놓고 뛰는 것이라 주로는 넓어 좋았으나 시내 구간이 아니라서 응원하는 사람이 없고 한강변이라 경치가 일정하여 약간 지루한 코스였다.

 

반환점까지는 비교적 천천히 뛰었는데 반환점을 돌고나서는 계속 빨리 뛰었다. (km당 5분 20초 페이스)

끝까지 일정한 페이스로 뛰었는데 막판까지 지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결과는 하프 최고기록(Personal Best) 달성.

그리 힘들지 않게 뛰었는데도 불구하고 좋은 기록으로 완주하여 기분이 좋았다.

달림이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뛰어서 힘든지 모르고 잘 뛴 것 같다.

 

결승점을 통과한 후에는 늘 하듯이 칩을 반납하고 기념메달과 간식거리를 받은 뒤에 근처 식당에 가서 간단하게 한잔 한 뒤에 집으로 돌아갔다.

 

하프마라톤이라서 그런지 모든 과정이 빨리 진행되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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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