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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22 08-12-20 주말 장거리
보통 주말에는 15 이상 길면 30km 이상 뛴다. 25 이상 길게 뛰는 이유는 주로 마라톤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토요일은 원래 자전거를 타고 일요일에 달리기를 할 계획이었는데 간밤에 비가 와서 길이 미끄러울까봐 달리기를 했다.

계획에 의하면 14마일(22.6km)을 뛰어야 하는데 한강에서만 뛰기에는 지루할 정도로 길어서 청계천으로 가기로 했다. 전에도 광화문에서 출발하여 청계천 산책로를 경유해서 마포대교까지 간 적이 있는데 오늘 그걸 또 했다.

집에서부터 뛰어서 광화문까지 갈 수도 있으나 대로를 따라 뛰는 것이 건강에 별로 좋은 것 같지 않아서 버스를 이용했다. 여름에는 달리기복장(짧은 반바지와 반팔셔츠)으로 버스를 타기가 남사스러운데 겨울에는 긴바지, 긴팔셔츠(혹은 wind breaker)이기 때문에 남 눈치 볼 필요가 없어서 좋다.

광화문에 도착하여 청계천 입구에서 뛰기 시작한 시간이 9:55.
고산자교를 거쳐 한양대와 응봉역을 지난 다음 중량천과 한강 합수지점에서 성수대교 쪽으로 가서 성수대교(성산대교 기점 17km 지점) 밑에서 유턴하여 이촌동까지 갔다. 계획보다 조금 모자라서 한강대교 까지 갔다 왔다.

날씨는 그리 춥지 않고 바람도 잠잠하여 뛰기에 적당하였다.
청계천에는 산책나온 시민들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중간에 고등학생 단체가 몇 그룹이 지나갈 때는 좁은 산책로가 막히기도 했다.
고산자교 지나서는 갈대숲 사이로 뛰는 맛이 괜찮았다.

총 22.6km를 2시간 17분 50초 동안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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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