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영하 13도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를 탔다.
8시20분부터 10시 까지 반포대교-성산대교 왕복 포함 28km.
옷을 겹겹이 입어서 몸은 춥지 않았는데 발끝이 시렵고 손가락도 시렸다.
성산대교 방면으로 갈 때 약한 바람이 있어 약간 힘들었고, 돌아올 때는 뒷바람이어서 평균 26.5km의 속도로 달릴 수 있었다.
성산대교 밑의 편의점에서 카페라떼 한잔으로 몸을 녹이니 훨씬 나았다.
자전거 탈 때보다 내려서 쉴 때는 추위를 덜 느꼈는데 추울 때는 자주 쉬면서 발과 손 운동을 해주는 것이 추위에 이기는 방법 중의 하나인 것 같다.
오늘은 날이 추워서 자전거는 물론 다른 운동 하는 사람들도 많지 않았기에 자전거 타기는 더 좋았다.
추운데도 불구하고 나가서 자전거를 탄 것은 테스트를 위한 것이었는데 이 정도 추위에도 무리없이 탈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다만 바람이 세게 불면 어려움이 훨씬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복장>
상의: 기능성내의(반팔), 약간두꺼운셔츠, 거위털파카
하의: 기능성내의, 겨울용 트레이닝복
양말: 쿨맥스+등산양말(wool 혼방)
장갑
버프로 머리를 감싼 후 헬멧 착용
마스크
<기상청에서 발표한 날씨정보>
일시 일기 시정(km) 기온 체감온도 풍향 풍속
06.08 맑음 20 -13.0 -18.0 북서 2.2
06.09 맑음 20 -12.0 -17.3 서북서 2.5
06.10 맑음 20 -10.9 -15.7 서북서 2.3
성산대교 밑에서 찍은 버디 사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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