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위하여

미국 뉴욕에서 있었던 조카 결혼식에 갔다가 조카가 사는 아파트에서 찍은 사진, 뉴욕주의 Seven Lakes와 Mohonk Mountain House에서 찍은 사진 그리고 시내 관광하면서 메트로폴리탄 박물관과 센트랄 파크에서 찍은 사진이다.

Mohonk Mountain House Website: 
http://www.mohonk.com/

 

뉴저지의 아파트에서 내려다 본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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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보이는 뉴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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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n La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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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honk Mountain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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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honk Mountain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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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honk Mountain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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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politan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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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politan Museum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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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politan Museum 안에서 본 센트랄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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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랄파크 입구의 곰 세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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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랄파크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뉴요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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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랄파크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뉴요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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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결혼식이 열린 롱아일랜드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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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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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USA투데이는 다이어트나 운동하는 것 외에 건강하게 사는 10가지 요령을 소개했습니다. 마니투데이에 난 기사에다 원문을 보고 좀 더 살을 붙여 소개드리오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이를 닦고 치실질(floss)을 해라. 잇몸 질환이 심장병, 당뇨 등 위험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쇼핑 몰을 자주 가라. 가게를 기웃거리며 가격을 비교하다 보면 운동이 되고 치매도 예방할 수 있다. 쇼핑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은 걷기나 그와 비슷한 운동을 해도 좋다.

flavonoids같은 노화방지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다크 초콜렛을 먹어라. 플라보노이드는 혈액이 엉키는 것과 심장 질환을 예방한다. 포도, 적포도주, 사과와 차에도 플라보노이드가 있다고 한다.

자주 웃어라. 최소 하루에 한 번 이상 기분 좋게 웃을 수 있으면 좋다. 웃음은 혈관을 팽창시켜 혈액순환을 원할히 해주고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준다.

섹스를 자주 하라. 주기적인 성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이 오래 산다고 한다. 그리고 성생활이 원만한 사람은 감기와 우울증을 쉽게 물리칠 수 있고 심장질환을 예방할 수도 있다고 한다. 볼룸댄스(ballroom dance)나 가벼운 걷기도 좋다.

잠을 충분히 자라. 잠을 자면 기억력과 주의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고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잠이 부족해서 비만이 될 수도 있다. 하루 7~9시간씩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좋다.

몸의 유연성과 근력을 강화시켜주는 요가를 하라. 요가를 하면 중심을 잘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넘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이것은 나이 많은 분들에게 특히 필요한 것이다.

매일 한 움큼의 Almond를 섭취하라. Almond는 심장병의 원인이 되는 LDL 콜레스트롤의 수치를 낮춰준다.

기도하거나 명상하라. 하루 20분 정도의 기도나 명상은 혈압을 낮춰주고 근심과 스트레스에서 해방시켜 준다.

인도 음식을 먹어라. 카레라이스에 함유된 커큐민 성분은 심장병과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아래는 영어 원문입니다. 빼먹은 부분도 많이 있으며 특히 오역이 있을지 모르니 원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0 other paths to better health
by Kathleen Fackelmann, USA Today

So you don't want a bare-bones diet of salad and not much else. You don't have the time or opportunity to hit the gym every day. And, excuse me, but you actually like not-so-healthful foods such as double bacon cheeseburgers.

Still, you keep hearing that poor health habits can put you at risk of an early heart attack, diabetes or even Alzheimer's. And it would be nice to drop a few pounds.

Before you give up and reach for another bacon cheeseburger, consider this: Though eating healthfully and exercising frequently are still the best ways to improve your well-being, there are alternatives.

USA TODAY reporter Kathleen Fackelmann gives you 10 ways - certified by science - to give your health a boost.

Brush and floss

Brush your teeth and floss every day. Studies suggest that gum disease might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heart disease, diabetes and other risky conditions, says Gordon Douglass, an American Academy of Periodontology spokesman. Scientists believe the bacteria that infect gums can enter the bloodstream and cause problems in other parts of the body, he says. When a toothbrush and floss aren't handy, you might want to eat raisins, which have been shown to fight off the bacteria that can cause gum disease.

Go to the mall

The benefits of going to the mall can be considerable if you walk at a brisk pace, take the stairs instead of the elevator and comparison-shop by doing the math in your head, says neurologist Marilyn Albert of Johns Hopkins University in Baltimore and a spokeswoman for the Alzheimer's Association. Shoppers that do those three things are gaining not just a fitness advantage; they also are protecting against Alzheimer's by keeping their brains active, she says. If going to the mall is not your thing, try gardening, join a walking club or play volleyball or another team sport.

Eat dark chocolate

Dark and bittersweet chocolate contain hefty amounts of anti-aging substances called flavonoids, says Carl Keen, chairman of the nutrition department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Davis. Small amounts of flavonoid-rich dark chocolate might help protect against blood clots and heart attacks, he says. Purple grapes, red wine, apples and tea also contain flavonoids.

Laugh more

At least once a day, get a good laugh in, says Michael Miller, director of preventive cardiology at the University of Maryland Medical Center. His studies suggest laughter helps keep blood vessels dilated and protects against heart attacks. Go see a funny movie, read the comics, tell a joke or share a laugh with friends.

Have sex frequently

Studies suggest that men who have a regular sex life live longer, says Barbara Bartlik, a psychiatrist and sex therapist at the New York-Weill Cornell Medical Center. People with a good sex life also seem better able to ward off colds and depression and might even gain protection from heart disease, she says. You also can get your heart racing with ballroom dancing or taking a short walk at sunset.

Get enough sleep

Sleep helps keep memory and attention in top form, and it might help regulate body weight. Studies suggest that sleep deprivation is linked to obesity, says Meir Kryger, a sleep specialist at the University of Manitoba in Winnipeg, Canada. How much sleep is enough? Most people need seven to nine hours a night, says Kryger, who also is a spokesman for the National Sleep Foundation.

Take up yoga

Beginner yoga classes offer a set of poses that increase flexibility and strength and might help people who have arthritis, says Patience White of the Arthritis Foundation. The poses also can improve balance, which can help prevent falls, especially for older people, she says. Swimming, tai-chi and tennis are other activities that can help you remain flexible and strong.

Munch on almonds

Just a handful of almonds eaten daily helps lower LDL cholesterol, the bad cholesterol that contributes to heart disease, and might reduce the risk of developing certain cancers, including colon cancer, says researcher Paul Davis, a biochemist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Davis. Almonds and other nuts contain beneficial substances including vitamin E.

Pray or meditate

Prayer or meditation might lower blood pressure, reduce anxiety, cut stress levels and perhaps even help people live longer, says Harold Koenig, a psychiatrist at Duke University Medical Center in Durham, N.C. How much prayer or meditation is good for your health? Koenig suggests about 20 minutes a day.

Go out for Indian food

Studies suggest that curcumin, the yellow pigment in curry spice, might help protect against heart disease and cancer and perhaps ward off Alzheimer's disease, says Greg Cole, a researcher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Los Angeles. His studies suggest that yellow curry spice ? a popular ingredient in Indian foods ? can protect mice from a disease similar to Alzheim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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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일이 있어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예술의 전당에 들렀다. 연휴 마지막날인데 사람이 많다. 대영박물관 한국전에 온 사람들 때문인 것 같다. 표를 사려는 사람과 표를 산 뒤에 입장하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같이 간 집사람과 나는 천천히 거닐다가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서 음악분수대 앞에 앉아서 음악과 그에 맞춰 춤추는 분수를 구경한 뒤에 길 건너 백년옥에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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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나 일반 도로를 이용할 때 일부 준법정신이 투철하거나 아무 생각이 없는 운전자가 가장 왼쪽 차로(1차로)를 점령하고 천천히 가는 경우를 자주 본다. 1차로를 점령하고 천천히 가는 사람은 자기 마음대로 차로를 골라서 규정속도 지키면서 가니 상관없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이것이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 같다. 이런 사람들은 뒤에서 비켜달라고 빔으로 신호를 해도 나몰라라 한다.

규정을 지키는 것과 상관없이 좋은 차를 타고 있거나 스피드광이라서 다른 운전자보다 빨리 운전하는 사람들은 앞 차가 천천히 가면 차로를 바꿔서라도 반드시 그 차를 추월한다. 따라서 왼쪽 1차로를 이용하여 고속으로 가는데 자기보다 천천히 가는 사람이 앞에서 천천히 가면 2차로나 3차로로 차로를 변경해서라도 반드시 추월을 한다. 그리고 그런 운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있을 수밖에 없으며 이는 감시카메라나 경찰이 단속을 해야 할 문제다.

그런데 앞에서 말한 천천히 가면서 비켜주지 않는 운전자들 때문에 고속운전자들이 요리조리 곡예운전을 해서 사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 문제다. 따라서 필자가 주장하고 싶은 것은 고속으로 가는 운전자들이 꼴보기 싫더라도 다른 운전자들을 위해서라도 양보를 해주라는 것이다.1차로를 이용할 때 자기보다 더 빠른 차가 따라오면 양보해 주는 것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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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높은 압축률로 인한 좋지 않은 휴대폰의 통화품질 때문에 휴대폰을 많이 쓰는 사람들에게 신경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신문 기사를 보았다.

휴대폰은 무척 편리한 도구이지만 지하철역 구내 등 아주 시끄러운 장소에 있을 때 휴대폰으로 전화가 오면 잘 들리지 않아 애를 먹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면 확실히 통화를 할 수 있음에도 사무실이나 집 전화로 전화를 거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공원의 숲 속이나 강변 등 아주 조용한 장소에서 호젓함을 즐기고 있을 때 같은 장소에 있는 사람의 휴대폰 통화 때문에 기분을 상하는 수도 있다. 이래저래 휴대폰은 애물단지라고 생각한다. 휴대폰을 쓰는 사람들은 주변 사람에대한 배려로 가급적 조용하게 통화를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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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이하여 친구들 가족 포함 6명이 동해안에 갔다. 25일 새벽에 떠나서 오색에서 온천욕을 즐긴 다음 속초로 가서 TV에 방영되어 유명한 팔팔구이집(속초 관광호텔 뒤)에 가서 생선구이를 맛있게 먹었다. 싱싱한 생선을 사용하기 때문에 맛이 좋은 것 같다. 맛은 좋지만 손님이 많아서 한 시간 정도 기다려서야 겨우 먹을 수 있었다. 너무 많이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또 가고 싶지는 않은 곳이다. 아침 일찍 가서 먹으면 몰라도...

식사 후 하조대와 근처 등대에 올라 구경을 한 다음 숙소로 가서 쉬었다. 점심을 느지막히 많이 먹어서 저녁은 생략.

다음 날은 주문진에 들러 방파제 위에서 바다 구경과 산책을 하고 건어물을 산 다음 횡계로 가서 이른 점심으로 오삼불고기와 황태구이를 먹었다. 점심 시간 전인데도 사람이 많은 것을 보니 스키장에 가는 중에 들린 사람들인 것 같다. 12시 전에 아점을 마치고 서울로 출발하였기 때문에 빨리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계산 착오. 하남시까지 가는데 4시간 정도 걸렸다. 연휴라서 그런지 어디서나 많은 차량때문에 모두 고생이다.

오색에서는 온천을 하기 전에 7km 가량 뛰었는데 평평한 곳이 없어서 뛰기에 좋은 환경이 아니었다. 5km 정도 뛴 다음 조금 미진한 것 같아서 빈 주차장 둘레를 10 바퀴 정도 더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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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5 PDA

2006. 10. 4. 03:15 : 기타-과거기록

작년 이맘때 PDA(HP iPAQ 2210)를 하나 장만하였다. 진작부터 사려고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결심을 하고 산 것이었다. 며칠에 걸친 기종 선정 과정을 거쳐 iPAQ 2210으로 결정을 했는데 몇 가지 기능상의 차이가 있었지만 dual memeory slot과 Bluetooth, 적외선 통신기능 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옵션으로 무선랜까지 지원하는데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했기 때문이다. (휴대폰까지 가능하면 더욱 좋지만 그럴 경우 가격이 50% 이상 비쌌다)

PDA를 사게 된 주된 동기는 주소록 관리와 일정관리이다. 명함을 받으면 매번 PC에 입력을 해 놓는데 아날로그 수첩을 가지고 다니면 그 주소록을 활용하지 못하고 다시 손으로 써야 되고, PC에 투입하는 약속이나 작업은 일일히 수첩에 다시 적어야 되게 때문이다. 이런 중복 작업을 제거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으로 PDA를 선택한 것이다.

PDA를 사용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내가 쓰고 있는 기능은 다음과 같다. (빈도수가 높은 순서대로 나열)

e-Book reader
신문 보기
주소록 관리
일정 관리

간단한 메모
계산기
전자사전
MP3 Player
지도
TV Remocon
기타 등등

 

이 중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전자책은 여러모로 유용하다. 두꺼운 책을 가지고 다니는 것보다 수첩 만한 크기의 PDA에 수 십권에 달하는 책을 담아서 언제 어디서나 독서를 즐길 수가 있다. 특히 조명이 시원찮은 곳에서는 책을 읽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데 PDA를 이용하면 그런 제약을 극복하는 것이 아무런 일도 아니다. 비근한 예로 어제는 춘천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이 포화상태여서 무려 4시간 반이 걸렸는데 PDA에 들어있는 책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지루함을 이겨낼 수가 있었다.

신문은 퇴근하기 전에 주요 기사를 clipping해서 PDA로 옮겨 놓으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볼 수 있으므로 시간과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지금 쓰고 있는 기종에 대해 불만은 없지만 휴대폰 기능도 있었으면 하는 것이 하나의 희망사항이다.

PDA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맛있는 PDA를 방문하면 자세히 알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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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8km for 46:33

내일부터 추석 연휴다. 5일 동안 계속되는 휴일이라서 심신을 refresh하기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친가와 처가 양쪽 다 근거지가 서울이기 때문에 지방에 갈 필요가 없어 민족 대이동에 따른 고생은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5일 연휴 내내 집에만 있는 것은 너무 억울(?)하므로 하루나 이틀 정도 나들이를 하고 싶은데 마땅히 생각나는 것이 없다. 달리기는 기본이므로 언급을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월요일 쯤 산행을 하려고 생각 중이다.

매년 반복되는 것이지만 추석이나 설 같은 긴 연휴에는 휴가를 써서라도 짧은 여행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실행하는 것이 쉽지 않다. 내년 설 연휴는 며칠이나 되는지 살펴봐야 되겠다.

오늘 아침에는 시간이 충분하여 한 시간 정도 뛰려다가 8km만 빠른 페이스로 달렸다. 내일 30km 이상 달려야 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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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직장 동료가 책 한 권을 빌려 주었다. 며칠 전 술자리에서 이야기했던 책인데,Bill Bryson이 미국 동부의 애팔래치아 트레일을 한 뒤에 쓴 "나를 부르는 숲(A Walk in the Woods)"이다. 백두대간 종주, 걸어서 전국여행하기, 애팔레치아 트레일 등 장거리 여행에 관심이 있는 내게 무척 호감이 가는 책이다.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지만 지금 당장 다 읽어버리고 싶은 책이다.

빌 브라이슨은 최근A Short History of Nearly Everything이란 책을 쓴 유명한 작가이다. 이 책은 몇 달 전에 빌려 놓았는데 아직도 시작하지 못했다.

이 세상에는 가고 싶은 곳, 보고 싶은 것, 해보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다. 언젠가 이런 것들의 리스트(Wish List)를 작성해 놓아야 되겠는데 아마도 그 리스트는 줄지는 않고 늘기만 할 것이다.

 

나를 부르는 숲(A Walk in the Woods)
지은이: 빌 브라이슨(Bill Bryson)
옮긴이: 홍은택
펴낸곳: 동아일보사
값: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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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달리 아침을 느긋하게 먹고 청소를 한 다음 용평으로 갔다. 곤돌라를 타고 발왕산 정상으로 가서 약간의 산책을 한 다음 정상에 있는 까페에서 커피를 마셨다. 그 곳은 요즘 일본에서 인기 절정인 욘사마(배용준)가 출연한 겨울연가 촬영지라서 일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우리 일행이 차를 마시고 있는 중에도 배용준과 최지우가 몸을 녹였다는 까페안의 뻬치카(아래 사진) 앞에서 일본 관광객이 기념사진을 찍고 갔다.

횡계의 황태회관에서 오삼불고기로 점심을 먹은 후에 귀경

 

달리기: 10km for 1:00:48 (하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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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일어나서 하조대해수욕장 반대 방향으로 갔는데 우연히 동호리로 가는 길을 발견하고 동호리해수욕장까지 갔다 왔다. 길은 아스팔트 포장이 잘 되어 있는데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차가 별로 없어서 좋았다. 후덥지근한 날이라서 더 힘들다.

아침 식사후에 설악산으로 가서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올라갔는데 날이 흐려 주변 경관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권금성에서 내려와서 일명 흔들바위가 있는 계조암에 가서 그 밑에 있는 간이음식점에서 막걸리와 도토리묵, 감자전 등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오후에는 하조대해수욕장에 가서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바닷물에 몸을 담그었다.

 

달리기:9.7km for 58:29 (하조대 - 동호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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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된달리 탄생 100주년 특별전시회를 관람했다. 중앙일보 독자를 위해 선착순 배부한 초청장을 우연한 기회에 얻게 되어 가게 되었다.

그림이나 조각 등 미술품에 관심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없어서 전시회나 화랑 등을 찾아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천재 예술가인 달리 특별전이고 오래간만에 집사람과 함께 나들이를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 진작부터 벼르다가 가게 되었다.

주로 달리의 판화와 일부 조각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림(유화)이 전혀 없다시피 해서 아쉬웠다. 미술품 감상에 있어서는 거의 초보라서 제대로 감상하였는지 모르지만 초보자가 보기에도 달리의 천재성은 느낄 수 있었다.

기념품 판매점에서 포스터를 한 장 샀다.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등촌동 친구 집으로 가서 품품향이라는 중국집에서 맛있는 청요리를 먹고, 파리의 연인이라는 국민드라마(?)를 보고 집에 돌아왔다. (나는 드라마를 보지 않고 집사람이 그것을 보는 동안 인터넷 서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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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7-2 BUFF

2006. 10. 4. 02:44 : 기타-과거기록

엊그제 집으로 배달된 Focus Marathon 잡지에 소개된BUFF라는 bandana를 보고 궁금해 하던중이었는데 마침 사무실에서 가까운 명동의 The Athlete's Foot이란 곳에서 판다고 한다.

가서 보니 원통형으로 생긴 스카프 같은 것인데 헤드밴드, 모자, 바라클라바 등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달리기나 산에서 쓰기에 유용한 것 같아 두 장을 샀다. 하나는 내 아들을 위하여, 또 하나는 나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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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5/29) 저녁에 호수공원에 가서 노래하는 분수대 공연(?)을 보았다. 물을 힘차게 뻗는 분수대는 장관이었으며 서양고전음악과 같이 감상하니 더욱 좋았다. 하지만 음악과 분수는 따로 노는 것 같아서 "노래하는 분수대"라는 명칭이 잘 어울리는 것 같지 않다. 또 하나는 서양 고전 음악만 틀어놓을 것이 아니라 요즘 유행하는 대중가요나 팝송 등을 섞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다음 날 호수공원에서 달리기를 하면서 "노래하는 분수대" 주변의 공원 크기를 대략 계산해 보았다. 최대한 바깥 쪽으로 뛰면서 GPS를 이용하여 거리를 측정한 결과 550미터이고, 완전한 원이라고 가정할 경우 반지름이 약 87.6미터라고 할 수 있다. 분수대는 반경이 20미터 정도 되는 것 같다.

 

일요일 낮에는 분수대가 가동하지 않아 물을 뿜지 않았으나 토요일 밤에 분수대가 정상 가동할 때는 장관이었다. 평상시에도 적은 양의 물을 이용해서라도 가동을 하면 좋겠다.

 

참고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공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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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을 맞이한 김에 모처럼 연휴를 이용하여 나들이를 다녀왔다.


강원도 하조대해수욕장 근처에 잠자리를 해결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 어제 일요일(2/29) 아침에 서울을 떠나 동해안으로 갔다. 갈 수 있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었지만 양평, 홍천을 거쳐 구룡령 고개를 넘어 양양으로 가는 방법을 택했다.

 

가는 길에 생곡이란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구룡령 정상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고개 밑에 있는 갈천이란 마을에 잠깐 들렀다. 갈천은 1982년에 방문해서 민박으로 하룻밤을 묵었을 뿐만 아니라 근처의 갈천약수까지 갔었던 곳이다. 갈천약수로 밥을 지으면 푸른색이 도는 밥이 되는데 밥맛이 아주 좋다.

 

쉬엄쉬엄 양양까지 가니 시간이 어중간하다. 그래서 설악산에 가서 권금성 케이블카를 타려고 설악동으로 향했다. 오후 네시가 지났는데도 설악산으로 가는 차들이 많다. 중간에 돌아갈까 망설이다가 숙소에 가도 할 일이 없어서 계속 가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적당한 거리에 있는 비룡폭포까지 갔다 왔다. (권금성 케이블카는 일찌감치 마감)


비룡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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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의 일부라도 보았기에 뿌듯한 마음으로 숙소로 향해서 가방을 내려놓고 근처의 횟집에 가서 회와 함께 소주를 한 잔 했다.

 

밤에 잠을 자는데 바람이 어찌나 센지 바람소리가 아주 사나워서 잠을 여러번 깼다. 전날 서울 친구 집에 전화를 걸어 일출 시간을 알아 보았는데 7시 5분이란다. 6시쯤 일어나서 해돋이를 보러 하조대 해수욕장으로 갔는데 아쉽게도 구름이 껴서 제대로 된 해돋이를 보지 못했다.


하조대의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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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를 본 다음 달리기 복장을 챙겨 입고 하조대 해수욕장 근처에서 달리기를 했다. 처음에 걷다가 뛰었는데 10분 정도 뛰니 종아리 부근이 묵직한 것이 계속 뛰면 아플 것 같아 그 때부터는 중간 중간 걸었다. 58분 동안 총 8.7km를 뛰었다. 평균속도 8.96km, km 당 6분 41초 페이스다.

 

오늘은 바람이 좀 센 것을 제외하면 최상이었다. 날씨는 맑았으며 체감 기온은 10도(?), 하조대 해수욕장 주변의 길은 깨끗이 포장된 아스팔트였는데 다니는 차가 거의 없어서 달리기 천국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봉평에 들러 묵사발, 막국수 등을 맛있게 먹었는데, 그 때문에 한 시간 정도 지체해서 그런지 길이 막혀 고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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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26 푸념

2006. 10. 4. 02:27 : 기타-과거기록

한 달만에 흔적만 남기려고 한다. 요즘은 뭔가 쓰고 싶어서 들어오려고 해도 막상 하려고 하면 귀찮아서 그만 둔다.

 

삶이 재미있으려면 부지런해야 하는데 같은 일이 반복되다 보니 어떤 일에도 흥미를 느끼기가 어려운 것 같다. 도전할 무엇인가가 필요하고 그 도전에 따르는 용기가 필요한 시기이다.

 

달리기는 여전히 하고 있지만 왼쪽 다리의 통증은 가시지 않는다. 인터넷을 뒤져서 찾아보니 "구획증후군(compartment syndrome)"인 것 같은데 치료 방법이 쉽지 않다. 체중을 대폭 줄이면 좀 괜찮아질 것 같아 절식을 하고 있는데 이것도 쉬운 과업이 아니다. 상반기에는 가급적 대회에 나가지 않고, 가더라도 하프보다 짧은 거리른 뛰는 대회에 참가해서 다리가 아프지 않도록 살살 뛸 생각이다. 체중을 줄여 통증이 없어지면 가을에 춘천마라톤대회에는 참가할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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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주말이라 영화를 한 편 보려고 롯데시네마에 갔는데 표를 사려고 늘어선 사람들이 많아서 포기했다. 줄을 서서 표를 사는 것이 귀찮게 느껴지니 즉흥 영화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대신 롯데백화점 식당가에서 카레라이스로 점심을 해결하고 선유도에 갔다.

 

선유도는 처음 가본 것이지만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 사진찍기를 위하여 단골로 이용하는 곳이라 낯설지는 않았다. 정수장이었던 그 곳을 기존 구조물을 이용하는 등 환경 친화적으로 개발한 공원이라 인상깊었으며, 우리나라도 그런 방면으로 많이 발전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가까이에 있으면 자주 찾아갈 것 같은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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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요일에는 오래간만에 동창들과 북한산에 올랐다. 탕춘대 능선을 따라 향로봉 하단까지 가서 오른쪽으로 꺾어 비봉 능선으로 올라섰다. 대남문 근처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한 다음 하산. 산 아래 능금산장에서 두부와 막걸리로 점심을 때웠다. 신년 첫 정기산행이라서 그런지 오래간만에 동문들을 많이 만났다.

 

날씨는 겨울답지 않게 푸근하고 맑았다. 간혹 그늘진 곳에 미끄러운 곳이 있어 조심스러웠는데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산행이었다.

 

한 가지 더,

지난 11월말부터 쉬었던 달리기를 오늘(1/5) 다시 시작했다. 처음 뛰는 사람이 하는 것처럼 강도와 거리를 서서히 늘려가기로 하였기 때문에 이번 주에는 1분 뛰고, 90초를 걸어 30분 정도 운동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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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아오기 전에 부지런히 자리에서 일어나 집을 나섰다. 원래 서해안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왜목마을에 가서 새로운 해(?)가 뜨는 것을 보기 위하여 서둘러 갔는데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왜목마을로 가는 송악IC 근처인 서해대교부터 차가 밀리는 것을 보고 포기하였다.


당진IC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나 태안까지 가서 백화산을 찾아 헤매다가 결국 먼 발치에서만 보고 아침을 먹기 위해 간월도의 굴밥집으로 갔다. 혼자 먹기에는 양이 너무나 많은 영양굴밥을 맛있게 먹었다


* 굴밥집 간판과 그 뒤로 펼쳐진 갯벌(안개가 껴서 잘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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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 뒤에 해미읍으로 가서 해미읍성을 둘러보고 귀경하였다.

 

* 해미읍성의 입구 중 하나인 진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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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아침에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나들이를 잘 했다. 날씨도 겨울답지 않게 푸근해서 좋았다. 해돋이를 보지 못해서 약간 서운했는데 해가 뜬 뒤에 보니 안개가 껴서 갔어도 보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그리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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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크리스마스다.


가족들이 외유를 나가는 바람에 나홀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크리스마스가 주는 의미가 별볼일 없어져서 그런지 몰라도 여느 휴일보다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게다가 교회에도 나가질 않으니까 종교적인 중요성도 없다.

 

그래도 나홀로 크리스마스는 재미가 별로 없다.

 

조금 있다 나가서 형, 동생네 가족들과 함께 점심 먹고 교보문고에 들러 살만한 책이 있는지 봐야 되겠다.

내 친구가 있는 아일랜드라는 나라는 카톨릭이 거의 국교와 다름이 없어서 그런지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대중교통도 운행을 하지 않는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대중교통은 물론 거의 모든 상점들이 다 영업을 하니 천만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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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홍콩 출장을 가게 되어 팔자에 없는줄 알았던 홍콩 구경을 했다. 지난 토요일에 가서 토/일 양일간 홍콩섬을 중심으로 둘러본 다음 월요일에 공식 업무를 수행하고 시간이 남아 Kowloon으로 건너 가서 구경을 더 했다. 그 날 밤 12시 40분에 떠나는 대한항공 KE608편을 타고 돌아왔다. (도착시간 12/2 오전 4:45)

 

예전에 토론토에서 맛을 들인 딤섬을 두 번이나 먹었을 뿐만 아니라 월요일 저녁에는 지점분들과 제대로 된 음식점에서 북경오리 요리 등 맛있는 중국음식을 실컷 먹을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홍콩은 평소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매력적인 도시였다. 원래 볼 만한 도시라고 생각했지만 볼 만할 뿐만 아니라 질서 의식이나 도시 미관, 교통 환경 등 모든 면에서 우리보다 한 수 위인 것에 약간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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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pda를 갖고 싶었는데 최근 갑자기 바람이 도져서 며칠 심사숙고하다가 덜컥 주문을 했다. hp의 iPAQ H2210으로 결정하고 한솔 csclub에서 샀다. 어제 주문했으니 늦어도 내일은 도착하겠지. hp 고객지원사이트에서 매뉴얼을 다운로드하여 읽어 보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없어서 시행착오는 불가피한 것 같다.

 

설레는 마음으로 물건이 내 손에 들어오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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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한 친구가 영원히 내 곁을 떠나갔다. 죽음의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동갑내기 친구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에 아연할 따름이다.


그는 고교 동창으로 말하자면 24년 동안 알고 지내왔고, 20년 전인 83년부터는 자주 만나 술잔을 기울이며 세상사를 논하던 상대였다. 이렇게 가까운 친구가 세상을 떠난 것이 처음이라 막상 소식을 듣고나니 머리 속이 텅 비는 것 같았다.

 

도대체 죽음이 뭔가? 두려워해야 하는 것인가? 내가 떠나고 난 후에는 남은 사람만 슬퍼하고 상처를 받겠지만, 막상 망자인 본인은 그런 걱정거리를 전부 뒤에 남겨두고 훨훨 떠나는 것이니 오히려 좋아해야 하는 것인가? 갑자기 철학자라도 된 것 같다.

 

고인의 명복을 빌 뿐이다.

 

친구여 잘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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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선배의 부인이 찾아 왔다. 그 분은 모 방송사의 PD이시다. 근처에 볼 일이 있어 오셨는데 주차하기가 마땅치 않아 내가 근무하는 회사의 주차장을 가끔 이용한다.

 

어제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볼 일을 마치시고 가실 때 주차권을 드렸다. 그 때 고마움의 표시로 CD를 한 장 주셨는데 그것이 캐나다 출신 가수 Michael Buble(마이클 부블레라고 읽음)의 데뷔 앨범이다.

 

오늘 PC에 넣고 헤드폰으로 들어보았는데 목소리가 아주 좋다. 해설지에는 토니 베넷, 프랭크 시나트라, 폴 앵카를 섞어 놓은 듯한 매력적인 목소리라고 약간 과장되게 표현했다.

 

전체적으로는 장르를 따지기 힘든데 재즈, 스윙, 팝 등을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는 가수라고 할 수 있다. 굳이 비교를 한다면 남자 노라 존스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CD를 받았을 때는 그저 그런 가수려니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본 후에는 아주 괜찮은 가수라고 여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CD 전체가 리메이크 곡으로 채워져 있고, 창작곡은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두 번째 앨범에서나 고유의 정확한 색채를 알아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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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0. 3. 20:24 : 기타-과거기록


그저께(11/2. 일) 중앙일보 주최 마라톤대회에서 10km를 뛴 후 같이 간 사람을 기다리느라 옷을 갈아입지 않고 20분 이상 있어서 그런지 목이 아파오기 시작하더니 어제 아침부터 종합 증상이 나타났다.


목이 아프고, 코가 막히고 약간의 열이 있는 것 같다. 덕분에 운동도 하지 않고 편한 생활을 하고 있으니 누구에게라도 감사해야 되겠다. 달리기 하느라고 몸이 약해졌을지도 몰라서 감기가 걸린 상태에서 운동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운동은 하지 않는데 먹는 것은 줄이지 않고 있으니 운동을 하지 않음으로해서 덜 쓰는 칼로리는 얼마나 쌓일까? 노이로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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