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TV에 운동중 돌연사하는 사례 중에 달리기 중에 돌연사 한 비율이 26%로 가장 높다고 한다.
이유야 여러가지 있겠지만 달리기 하는 사람들이 다른 운동을 하는 사람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Ruuner's World 2008년 4월호에 보면 "마라톤이 치명적인가(Marathons are deadly)"라는 기사가 나왔는데 여기서 제시하는 통계자료를 보면 달리기가 그리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의사 연구원인 Donald Redelmeier는 30년 동안 685개 대회의 329만명의 주자를 조사했다. 그 조사의 통계적 결과에 의하면 26명이 마라톤 대회중 혹은 결승점을 통과한 직후에 사망하였는데 이는 12만6천명의 마라톤 주자 중 한 명인 셈이고, 50만 시간에 한 건, 거리로는 528만 km에 한 건인 셈이다.
게다가 마라톤대회 당일 교통사고(사망)가 평상시 135 건에서 85 건으로 줄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마라톤은 오히려 사망율을 낮추는 것이다.
따라서 좀 더 달리고 운전을 덜 한다면 인류의 평균수명 연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결론이다.
대회중 사망은 결승점 근처에서 10 배 정도 많다고 한다. 결승점 근처에서 전력 질주를 하고 통과후 즉시 멈추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이다. 그저 결승점은 웃으면서 통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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