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위하여

어제 조선일보 주최 춘천마라톤에 참가하여 어렵게 완주하였다.

2001년에 같은 대회에서 처음 뛰었을 때 4시간 39분에 완주하였는데 9년 뒤 18번째 마라톤에서 그것보다 못한 기록으로 거의 기어들어오다시피 완주했다.

연습은 어느 정도 했기에 연습부족 때문은 아닌 것 같은데, 아마도 전날인 토요일에 치악산에서 6시간 동안 산행 뒤의 피로가 풀리지 않아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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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이나 에세이를 보면 음악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요즘 보고 있는 하루키의 "그러나 즐겁게 살고 싶다"란 수필집에 빌리 홀리데이의 컬럼비아 시절 LP(The Golden Years Vol.1: 3 LPs) 소개가 나오길래 교보문고에서 찾아보았더니 10장 짜리 박스셋으로 발매된 것이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여 오전에 주문하였다.

다음 주에나 배달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주문 당일인 오늘 오후에 도착하였다. 요즘 인터넷 쇼핑몰 배송이 정말 빠른 것 같다.

CD 그림을 올리려고 했더니 익스플로러가 자꾸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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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전 마지막 달리기를 했다.
천천히 뛰어서 서빙고역까지 갔다 왔는데, 약간 부족한 거리를 보충하느라 돌아오는 길에 용산가족공원에 들어갔었다.

내일은 6-7시간 정도 치악산 등산을 하고 모레 대회에 참가한다.
내일 산에서 무리하지 않고, 술을 적게 마시는 것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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