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위하여


내가 다니는 직장에 산악부가 있다. 이 산악부에서 한 달에 한 번, 혹은 두 달에 한 번 정도 직원들을 모아 산행을 하는데 올해 마지막 산행 장소가 강원도 오대산이었다.


2000년부터 가끔 동참하여 영암 월출산, 무주 덕유산, 제주 한라산, 설악산, 속리산 등지를 같이 다녔는데 달리기를 하게 되면서 참석 횟수가 현저하게 줄었다. 그래서 오래간만에 같이 산행도 할 겸 적멸보궁까지만 올라가 본 오대산의 정상인 비로봉에 오르고 싶어 신청을 했고, 예정대로 무사히 다녀왔다.

 

새벽 다섯시에 오르기 시작한 오대산에는 눈이 많지 않아서 아이젠은 필요없었으나 비로봉 정상부터 상왕봉까지 능선에는 눈이 좀 쌓여 있었다. 비로봉에 올랐을 때는 해가 뜨기 전 어스름한 상태였고 상왕봉으로 가는 길에 일출을 볼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일출은 그리 감동적이지 않았고 오히려 상원사에서 출발하여 비로봉 정상 조금 못미쳐까지 올라가면서 계속 본 것은 하늘에 있는 수많은 별이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에서는 밤에도 주변이 워낙 밝고 공기도 좋지 않아 별을 헤아릴 수 있을 정도인데 오대산을 오르면서 본 별은 너무 많아 황홀경에 빠질 정도였다. 그리 춥지 않은 초여름에 야간 산행을 한다면 적당한 장소에 편하게 누워서 한참 동안 별 구경을 해야 되겠다.

 

12/26 23:30 서울 출발
12/27 02:30 오대산 상원사 주차장 도착
          05:00 산행 시작
          06:50 적멸보궁 경유 비로봉 도착
          08:50 상왕봉 경유 북대사 도착
          10:05 상원사 주차장 도착
          12:00 점심 식사 후 서울로 출발
          14:30 서울 도착 및 해산

 

*** 날씨가 워낙 추워 디지탈카메라의 밧데리가 말을 듣지 않은데다, 추위로 인한 귀찮음 때문에 사진을 찍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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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크리스마스다.


가족들이 외유를 나가는 바람에 나홀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크리스마스가 주는 의미가 별볼일 없어져서 그런지 몰라도 여느 휴일보다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게다가 교회에도 나가질 않으니까 종교적인 중요성도 없다.

 

그래도 나홀로 크리스마스는 재미가 별로 없다.

 

조금 있다 나가서 형, 동생네 가족들과 함께 점심 먹고 교보문고에 들러 살만한 책이 있는지 봐야 되겠다.

내 친구가 있는 아일랜드라는 나라는 카톨릭이 거의 국교와 다름이 없어서 그런지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대중교통도 운행을 하지 않는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대중교통은 물론 거의 모든 상점들이 다 영업을 하니 천만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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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홍콩 출장을 가게 되어 팔자에 없는줄 알았던 홍콩 구경을 했다. 지난 토요일에 가서 토/일 양일간 홍콩섬을 중심으로 둘러본 다음 월요일에 공식 업무를 수행하고 시간이 남아 Kowloon으로 건너 가서 구경을 더 했다. 그 날 밤 12시 40분에 떠나는 대한항공 KE608편을 타고 돌아왔다. (도착시간 12/2 오전 4:45)

 

예전에 토론토에서 맛을 들인 딤섬을 두 번이나 먹었을 뿐만 아니라 월요일 저녁에는 지점분들과 제대로 된 음식점에서 북경오리 요리 등 맛있는 중국음식을 실컷 먹을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홍콩은 평소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매력적인 도시였다. 원래 볼 만한 도시라고 생각했지만 볼 만할 뿐만 아니라 질서 의식이나 도시 미관, 교통 환경 등 모든 면에서 우리보다 한 수 위인 것에 약간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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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pda를 갖고 싶었는데 최근 갑자기 바람이 도져서 며칠 심사숙고하다가 덜컥 주문을 했다. hp의 iPAQ H2210으로 결정하고 한솔 csclub에서 샀다. 어제 주문했으니 늦어도 내일은 도착하겠지. hp 고객지원사이트에서 매뉴얼을 다운로드하여 읽어 보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없어서 시행착오는 불가피한 것 같다.

 

설레는 마음으로 물건이 내 손에 들어오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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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1월 8일(토)은 사무실 가을단합행사의 날이었다. 한 달전에 일정을 정해놓고 행사는 북한산 등반을 하기로 했다. 아침 8시 30분에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1번 출구에서 만나 식사를 하기로 한 식당에서 제공한 미니버스를 타고 북한산성 매표소로 갔다.


일기예보가 틀렸으면 바랐는데 그렇지 않고 예보대로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다. 비가 오더라도 강행하기로 하였기 때문에 오전 9시 20분 경에 우산을 쓰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계곡을 따라 1km를 올라가 차량통행을 위한 아스팔트 도로를 만났다. 그곳에서 조금 더 올라간 곳에 있는 중성문에서 쉬면서 사진을 찍었다.

 

올라가는 중에 어느덧 비도 그쳐 우산을 접고 갔다. 대남문까지 간 다음 그곳에서 돼지머리고기와 소주, 막걸리로 간단하게 요기를 한 다음 하산하였다. 내려가는 길은 대남문에서 시작하는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문수사로 우회하는 길을 선택하였다. 조금 밖에 먹지 않았는데도 알코올의 영향을 느낄 수 있었다.


비가와서 미끄러운 길을 조심스럽게 내려가서 오후 1시 경에 구기동 방면 매표소를 통과했다. 대남문에서 사진찍고 먹느라고 30분 정도 경과한 것을 뺀다면 3시간 가량 걸은 것이다. 자주 오래 쉬었기 때문에 힘들지도 않고 수월한 산행을 하였다. 비가 와서 우산 쓰고 가느라 번거로왔지만 덕분에 기온이 낮아 시원해서 좋았으며, 토요일이고 비가 와서 그런지 등산객들이 적어서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었다.

 

매표소를 지나서 약 20분을 걸어 내려가서 구기동에 있는 음식점에서 고기와 함께 술을 거나하게 마셨는데, 다행히 으레 가게 마련인 2차를 가지 않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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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한 친구가 영원히 내 곁을 떠나갔다. 죽음의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동갑내기 친구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에 아연할 따름이다.


그는 고교 동창으로 말하자면 24년 동안 알고 지내왔고, 20년 전인 83년부터는 자주 만나 술잔을 기울이며 세상사를 논하던 상대였다. 이렇게 가까운 친구가 세상을 떠난 것이 처음이라 막상 소식을 듣고나니 머리 속이 텅 비는 것 같았다.

 

도대체 죽음이 뭔가? 두려워해야 하는 것인가? 내가 떠나고 난 후에는 남은 사람만 슬퍼하고 상처를 받겠지만, 막상 망자인 본인은 그런 걱정거리를 전부 뒤에 남겨두고 훨훨 떠나는 것이니 오히려 좋아해야 하는 것인가? 갑자기 철학자라도 된 것 같다.

 

고인의 명복을 빌 뿐이다.

 

친구여 잘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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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1학년 때 영어 회화클럽인 IFM에 한 달 여 다니다가 그만 두었다. 그 클럽의 회원은 주로 고교 동문이었는데 그 때의 인연으로 어제(10/12)의 산행을 하게 되었다.

 

다음 주의 마라톤 때문에 참가 여부에 대해 고민하다가 청계산이니까 위험한 곳은 없을 것이고, 뒷풀이 때는 술을 조금만 마시자고 하고 참가하기로 했다.

 

약속장소에 갔더니 다들 와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 아무리 먼 일산에서 오는 것이라도 15분이나 늦어서 미안하기 짝이 없다.

 

사진 한 장 찍고 바로 산행 시작. 청계산 기슭 옛골에서 시작한 산행은 이수봉, 혈읍재를 거쳐 다시 옛골까지 내려오는데 3시간 남짓 걸렸다. 내려올 때는 일기예보대로 가을비가  내려 가을산행의 정취를 더 해 주는 것 같았다.

 

옛골의 손두부 집에서 막걸리와 소주로 뒷풀이를 한 다음 각자 헤어졌는데 나와 김모 선배는 그 선배의 반포 집근처에서 맥주로 입가심을 한 다음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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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선배의 부인이 찾아 왔다. 그 분은 모 방송사의 PD이시다. 근처에 볼 일이 있어 오셨는데 주차하기가 마땅치 않아 내가 근무하는 회사의 주차장을 가끔 이용한다.

 

어제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볼 일을 마치시고 가실 때 주차권을 드렸다. 그 때 고마움의 표시로 CD를 한 장 주셨는데 그것이 캐나다 출신 가수 Michael Buble(마이클 부블레라고 읽음)의 데뷔 앨범이다.

 

오늘 PC에 넣고 헤드폰으로 들어보았는데 목소리가 아주 좋다. 해설지에는 토니 베넷, 프랭크 시나트라, 폴 앵카를 섞어 놓은 듯한 매력적인 목소리라고 약간 과장되게 표현했다.

 

전체적으로는 장르를 따지기 힘든데 재즈, 스윙, 팝 등을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는 가수라고 할 수 있다. 굳이 비교를 한다면 남자 노라 존스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CD를 받았을 때는 그저 그런 가수려니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본 후에는 아주 괜찮은 가수라고 여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CD 전체가 리메이크 곡으로 채워져 있고, 창작곡은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두 번째 앨범에서나 고유의 정확한 색채를 알아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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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N: 약 34.5km for 3:30:00

 

이제 춘천마라톤이 한 달 이내로 다가왔다. 그래서 지금쯤 가장 긴 LSD를 해야 한다. 호수공원을 7바퀴 돌려다가 한강으로 가기로 했다. 집에서 행주대교를 건너 고수부지의 자전거도로를 따라 가양대교까지 갔다 오면 35km 정도 될 것 같다. 어찌 되었든 GPS 기기가 있으니 거리 측정은 문제가 없다.

어둠이 막 가시려고 하는 오전 6시경에 집에서 나와 애니골사거리로 가서 뛰기 시작했다. 백마역, 곡산역, 대곡역을 거쳐 삼성당으로 가서 경작로를 따라 행주대교로 갔다. 행주대교 위에서 물을 조금 마시고 다리 끝까지 가니 GPS는 11km를 뛰었다고 표시하고 있다. 다리에서 한강 고수부지로 내려와 여의도 방면으로 뛰기 시작했다. 중간에 GPS를 보니 화면이 꺼져있다. 이런 낭패가 있나 하고 다시 켰는데 제대로 작동하지 않더니 결국 죽어버린다. 미화로 150불이나 주고 산 것인데 1년도 못쓰고 고장이 났으니 미국으로 고쳐달라고 보내면 잘 고쳐줄 것인지 아닌지 걱정이 된다. 인터넷에서 보니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사용자들이 있던데 내게 그 꼴이 났다. 이제는 GPS가 꺼져버렸으니 거리는 물론 시간도 모르고 뛰게 되었다. 일단 중간에 시간을 물어보고 6시 20분 쯤 뛰기 시작했으니 8시까지 가서 돌아가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계속 뛰었다. 가다 보니 1km 마다 여의도로부터의 거리가 표시되어 있다. 9km 표시판을 지난 다음 자전거를 타다가 쉬고 있는 사람에게 시간을 물어보았더니 8시 20분이란다. 당초 설정한 반환점을 지났다. 거기서 PowerGel과 물을 한 모금 먹고 돌아서 뛰었다. 꼭 1년 전에 이 코스를 뛰었는데 그 때는 안양천 입구까지 갔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오늘 돌아선 지점에서 10분 정도 더 가면 안양천이었다. 작년에도 그랬는데 돌아가는 길은 너무 멀고 힘들었다. 중간에 구멍가게에서 물을 한 병 사서 수통에 채워 넣고 계속 갔다. 돌아갈 때는 당초 계획한 시간인 3 시간 30 분만 뛰기로 하고 10시가 되면 그 때부터 걷기로 했다. 백마역에 오니 10시 3분이다. 그곳부터 걸어서 집으로 돌아갔다.

나중에 알고 보니 GPS는 충전지가 다 떨어져서 꺼진 것이었다. 시작할 때 7 시간이 남은 것으로 표시되었는데 한 시간이 지난 다음 꺼진 것을 보면 충전지 잔여시간이 엉터리였던 것이다. 아무튼 고장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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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N: 6.5km for 37:56

 

요즘 아침에 헬스클럽에 잘 와서 잠을 자는 경우가 늘었다. 피곤한 것은 사실이지만 잠이 부족하여 보충해야 하는 상황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잠을 자고 싶은 것이다. 오늘도 (어제 밤에 회식을 했다는 핑계로) 아침에 잠을 잤다. 원래 달리기를 하고 웨이트트레이닝까지 하기로 했는데 잠을 너무 오래 자는 바람에 달리기만 겨우 했다.

 

그저께 밤에 경남 진주에 밤을 새워 문상을 다녀와서 어제 아침 운동을 하지 않았다.

Posted by kimpk

ORN: 10.1km for 1:00:35

 

오늘은 시계와 lap counter를 보지 않고 뜀으로써 속도와 거리에 대한 욕심을 버리려고 상당히 노력했다. 하지만 헬스클럽에 있는 두 개의 원형 벽시계는 보지 않기가 어렵다. 평일 실내 트랙에서 뛰면서 시간과 속도를 무시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주말 LSD 할 때에나 그 방법을 써야 되겠다. 몸의 컨디션에 의해서만 시간과 속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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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N: 10km for 50:29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되었다. 어제 비가 왔지만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였으며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이 많아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나는 홀로 참가하여 "군중 속의 고독"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참가자인데도 불구하고 방관자처럼 행사를 지켜 보았다. 캐나다 국가("Oh Canada")와 애국가, 스포츠 댄스, 귀빈 소개 및 인사/축사 등의 공식행사를 한 뒤 예정시간보다 38분이 지나서야 대회가 시작되었다. 어차피 기록 측정도 없는 자선기금(암연구기금) 마련을 위한 가족적인 분위기의 대회이니만큼 지연된 것이 흠이 되지는 않았다.

 

대회 시작부터 열심히 뛰었다. 초반에는 이렇게 빨리 뛰다가 나중에 퍼지는 것은 아닌가 하고 걱정을 했지만 다행스럽게 반환점을 돌아서도 그 속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아무튼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목표 기록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고 개인기록을 경신했기에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생각한다. 물론 끝나고 난 뒤 조금 더 빨리 뛸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았지만...

Posted by kimpk

ORN: 18.1km for 1:49:19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이번 주말에도 비가 왔다. 비가 오면 덥지 않아 달리기에 좋으나 신발이 젖으면 질퍽거리고 무거워져서 기분 좋지 않다.

경의선 옆 가로공원을 따라 뛰었는데 그 공원을 따라 상수도관 공사를 하고 있어서 공원의 자전거도로가 많이 훼손되고 간혹 길이 막힌 부분도 있었다. 당분간은 조심해서 뛰어야 되겠다.

Posted by kimpk

ORN: 30.1km for 2:56:33 (LSD)

 

주말 LSD는 토요일 아침 일찍 시작했는데 오늘은 늦잠을 자느라 오후에 뛰었다. 비가 조금씩 오는 중에 호수공원에 가서 공원 둘레를 네 바퀴를 돌고 난 뒤 사법연수원 쪽 출구로 나가서 10km를 더 뛰어 집으로 갔다.

 

처음 두 시간 동안은 비가 그리 많이 오지 않아 신발이 질퍽거리지 않을 정도였는데 호수공원을 떠날 때 쯤 비가 많이 오기 시작했다. 비가 조금 올 때는 비가 귀찮다는 생각도 하게 되는데 비가 많이 와서 퍼부을 정도가 되면 비가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다. 신발이 어느 정도 젖기 전까지는 물 웅덩이를 보면 피해 가는데 비가 많이 오고 신발이 푹 젖은 다음에는 물을 피해가지 않게 되는데 첨벙거리면서 달리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오늘은 비가 오고 날씨도 약간 쌀쌀해서 그런지 오래 뛰었는데도 속도(페이스)가 좀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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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N: 10.1km for 1:01:47

 

어제 아침에는 잠을 자느라고 조금 뛰었기 때문에 오늘은 (아침이라) 피곤하고 졸린 것을 참고 한 시간 정도 뛰었다. 땀이 나서 바지까지 다 젖은 것을 보니 공기 중에 습기가 많았던 것 같다. 상체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마무리를 했다.

요즘은 마음이 바람 속의 갈대같이 왔다갔다 한다. 기록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템포, 인터벌 훈련을 했다가, 기록이 무슨 소용인가 건강이 최고지 하는 생각에 그저 천천히 적당히 뛰기만 하자고 대충 달리기를 한다. 사실 매일 일정 거리 이상을 달리고 다이어트를 적당히 하여 체중을 줄일 수 있다면 저절로 기록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분간은 적당주의를 신봉하여 고통스럽지 않은 즐거운 달리기를 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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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전 8시부터 회의가 있어서 평소보다 20분 정도 일찍 일어나서 예정된 달리기를 하려고 했다가 다시 생각을 바꾸어서 평소와 같은 시간에 일어났다. 그런데 버스가 예상보다 천천히 가는 바람에 조금 늦게 도착했다. 운동 가능 시간을 계산해보니 아무래도 30분 이상 달리는 것이 무리일 것 같아서 점심 시간을 이용해서 뛰기로 하고 EFX(Elliptical Fitness Crosstrainer)로 간단히 몸을 푼 다음 상체 Weight Training만 했다.

 

그런데 오호통재라 오전에 거절할 수 없는 점심 offer가 들어와서 결국 달리기를 못했다. 어제 저녁에 평상시보다 많은 양의 식사를 했는데 운동을 하루 거르게 되니 갑자기 몸이 무거워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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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N: 28.1km for 2:46:38

 

어제 아침에는 피곤하기도 했지만 오늘의 장거리 달리기를 위해서 하루 쉬었다.

오늘 아침에는 전 주보다 더 오래 뛰어야 한다는 생각에 한강으로 갈 생각도 했지만 가랑비가 오락가락하는 것을 보고는 호수공원으로 갔다. 비가 와서 그런지 호수공원에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사람이 너무 많으면 무질서해서 서로 부딪칠 염려때문에 좋지 않지만 사람이 없으면 공원 전부가 내 것 같아서 좋기는 해도 너무 적적하다. 오늘은 적당한 수준이었다고 생각한다. 호수공원 두 바퀴 반을 돌고 정발산 옆 길로 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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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pk

ORN: 9.1km for 53:37 (interval 800m * 2.5 @ 12kph)

 

오늘은 8월의 마지막 날. 8월 한 달 동안 269km를 뛰었다. 올 들어 월간 기록으로는 최고다. 올해에는 2,400km를 뛰기로 했는데 오늘 현재 49km 정도 초과 달성이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2,600km 이상 뛰는 것도 무난할 것 같다.

어제 계획한대로 오늘은 스피드 훈련의 한 가지인 Interval training을 했다. 원래 800미터를 빠르게 다섯 번 뛰려고 했는데 실제 해보니 너무 힘들어서 두번 반만 했다. 반은 세번째에 400미터만 뛰었기 때문이다. 그 동안 천천히 뛰기만 했더니 빨리 뛰는 것은 힘들다. 서서히 횟수를 늘려서 9번 정도는 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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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pk

2004-08-30

2006. 10. 3. 21:26 : 달리기-과거기록

ORN: 8km for 47:19.4

 

이번 주부터 마라톤 기록 향상을 위한 연습을 할 예정이다. 평소에도 사전 계획 없는 템포런을 하였지만 지금부터는 프로그램에 따른 인터벌 훈련을 포함하여 일주일에 두 번 스피드 훈련을 하려고 생각한다. 스피드 훈련 없이는 마라톤 기록 단축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시할 수는 없고, 그 동안 체중이 약간 줄었기 때문에 스피드 훈련을 해도 괜찮을 것 같다. 앞으로 매 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스피드 훈련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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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pk

ORN: 27.5km for 2:42:45

이미 여름이 다 지나간 것 같다. 지난 주에 LSD를 할 때는 땀이 흘러 신발이 다 젖었는데 이번에는 더 오래 뛰었음에도 신발이 거의 젖지 않았다. 내가 땀을 흘리지 않은 것이 아니라 기온이 낮고 습도도 낮아서 땀이 나는대로 증발했기 때문이다. 땀은 체온이 상승함에 따라 몸을 식히기 위해 나는 생리현상인데 습도가 높으면 증발해서 체온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지 못하고 흘러내리기 때문에 제 기능을 제대로 한다고 볼 수 없다. 오늘은 날씨가 선선하고 태풍의 영향 때문인지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 뛰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었다.

오늘은 호수공원과 자유로 사이의 개천을 따라 뛰기로 하여 열병합발전소와 곡산역을 지나 계속 달려 호수공원으로 들어갔다가 냉면집인 모란각 부근에서 다시 밖으로 나와서 개천을 따라 뛰었다. 원래는 개천을 따라 뛰어서 장항 I/C 방면으로 가는 것이었는데 중간에 도로 공사때문에 길이 끊어져서 오던 길로 돌아갔는데 지리를 잘 모르는 덕에 막힌 길로 가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농진길을 따라 서쪽(자유로 방면)으로 가게 되었다. 그 곳에도 공사 구간이 있었는데 공사 구간 옆으로 난 비포장 길이 있어 혹시 다시 제방길로 갈 수 있는지 보려고 올라갔더니 인터체인지(I/C) 공사 구간이었다. 잘은 모르지만 이산포와 장항 사이에 또 하나의 I/C가 만들어지는 것 같았다.(아래 지도 왼쪽 꺾어지는 부분. 새로운 발견은 항상 즐겁다) 공사 구간이 끝나고 길도 없어져 버리는 바람에 비탈길을 타고 내려갔는데 운이 좋게도 다시 제방길로 들어설 수 있었다. 계속 그 길로 가다가 농진3길을 만나 좌회전을 해서 모란각 방면으로 다시 갔다. 그리고 호수공원을 통과하여 호수로, 종합운동장, 농수산물유통센타, 월마트, 일산역을 거쳐 집으로 돌아왔다. 어휴 27km 채우기 엄청 힘들다.

오늘 뛴 호수공원과 자유로 사이의 구간은 달리기에 썩 좋은 곳은 아니다 우선 바닥이 콘크리트라서 발목과 무릎에 무리가 가고, 농가가 많아서 그런지 나를 위협하는 개가 많다. 어떤 집에서는 개를 풀어놓고 기르는데 그 개가 나를 쫓으려고 30미터 이상 달려온다. 몸집이 작은 개라서 싸우면 내가 이길 수도 있겠지만(?) 갑자기 짖으면서 달려오면 놀라게 된다. 게다가 그 좁은 농로로 덤프트럭이 다니는데 이 트럭이 나를 지나치면 그 먼지가 장난이 아니다. 몸에 좋으라고 달리기 하다가 먼지에 질식해서 쓰러질 것 같다. 마지막 한 가지는 개천에 흐르는 물이 시뻘건 데다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것이 별로 호감이 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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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pk

ORN: 6.6km for 33:04 (평균속도: 시속 10.4km)

 

언젠가 천천히 달리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한 적이 있는데, 요즘 느끼기에 전반적으로 속도가 빨라진 것을 느낀다. 달리기 할 때 느끼는 강도나 노력이 예전과 같은 것 같은데 결과를 보면 전보다 속도가 빠르다. 체중이 조금 줄어서 달리기 효율이 개선된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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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pk

ORN: 8.6km for 52:10

 

지난 이틀 연속 조금 빠르게 뛰었기 때문에 오늘은 천천히 더 오래 뛰었다. 중간에 허기가 져서 달리기가 힘들었다. 체중을 달아보니 15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더욱 박차를 가하여 6자가 보이게 해야 하는데 연말까지 이룰 수 있을지 의문이다.

Posted by kimpk

ORN: 25km for 2:33:00

 

오늘은 두 시간 반 이상 뛰기로 하고 오전 6시쯤 집을 나섰다. 지난 번에 가기로 했던 행주대교 쪽으로 가기로 하고 천천히 뛰기 시작했다. 곡산역 부근에서 개천따라 난 비포장길로 들어섰는데 바닥이 고르지 않아 천천히 조심해서 뛰었다. 농가에 있는 개들이 짖거나 간혹 매여 있지 않은 개들이 좇아 와서 귀찮아서 쫒으려다가 너무 서두르는 바람에 뒤로 넘어져 버렸다. 지난 주에 지나간 경작로를 반대 방향으로 가는데 갑자기 배가 아파 비닐하우스 옆에 있는 간이화장실에서 해결하였다. 지저분하고 바닥이 내려 앉을 것 같았지만 그런 화장실이라도 있었으니 다행이다.

 

계속 뛰어 가서 맨들 사거리에서 지하통로를 지나 맨들수로길로 갔다. 돌아오면서 생각하니 지하통로를 지나자 마자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가도 된다. 작년과 달리 이번에는 위험한 차도로 가지 않고 마을 사이로 난 길을 따라 행주대교로 갈 수 있었다. 행주대교로 가서 차가 다니지 않게 통행이 차단된 구 행주대교를 건너갔다 왔다. 그리고 그 주변을 좀 더 알아보기 위해 다리 밑으로 난 길을 따라 가니 강변으로 가는 길은 군인들이 통제하고 있었다. 그 곳을 지나 포장된 길을 따라가니 행주산성 입구가 나오고 계속 가니 맨들 사거리로 다시 갈 수 있었다. 거기서부터는 경작로를 따라 가서 대곡역과 곡산역을 통과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아래 그림은 ExpertGPS을 이용하여 작성한 것인데 오늘 뛴 길을 지도상에 표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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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pk


 
 
ORN(8/19): 7.3km for 43:06
ORN(8/20): 5.7km for 33:34

 

어제 달린 기록을 올리지 않아 이틀치를 한번에 올린다. 특별히 기록할만한 소감이 없으니 기록하는 것을 자주 잊는다. 내일은 주말 장거리를 하는 날이다. 오늘은 주로 탄수화물로 된 음식을 섭취하고(carbo loading)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water lo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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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pk


 
 
ORN: 8km for 46:54

헬스클럽 트랙을 도는 것이 점점 더 지겹고 힘들어진다. 집 근처에서 달리기를 하면 좋기는 한데 출근하는 것이 너무 고달프니 어쩔 수가 없다. 자는 곳이 일하는 곳에서 가깝다면 헬스클럽 따위에 돈을 쓸 이유가 없는데...

 

하지만 운동을 시작하려고 마음먹은 사람은 비싼 회비가 아까와서라도 운동을 할테니 헬스클럽에 등록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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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pk

2004-08-14 LSD

2006. 10. 3. 21:12 : 달리기-과거기록

ORN: 21.2km for 2:08:24

 

전 날 저녁의 늦은 술자리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지 못해 오전 10시가 다 되어 뛰러 나갔다. 아침에 비가 와서 비를 맞으면서 뛸 수 있으려니 했는데 금방 비가 그쳤기 때문에 비를 맞으면서 뛰는 사치는 누리지 못했다. 비를 맞으면서 뛰면 아주 좋다. 한 번 해보면 그 맛을 잊지 못할 것이다. 단 한 가지 흠이라면 신발이 젖어 질퍽거리는 것이다.

오늘은 20km 이상 장거리를 뛰기로 하고 행주대교까지 갔다 오려고 작정을 하고 갔는데 대곡역을 지나 삼성교로 가는 갈림길에서 가보지 않은 반대편 경작로(논둑길)로 방향을 틀었다. 아래 사진이 흐려서 잘 구별할 수는 없지만 그 길은 호수로와 평행한 경작로다. 그 후에는 일산 I/C 부근의 SBS고양송신소와 곡산역, 열병합발전소 사이의 경작로에서 뛰었다.

Garmin의 GPS 장치인 Forerunner 201을 산 뒤로 어디서 뛰던 달린 시간과 거리를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무척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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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pk

ORN: 13.5km for 1:28:15 on treadmill

 

주말이라서 새벽에 일어나 20km 이상 장거리 달리기(LSD)를 해야 하는데 전 날 워낙 늦게 잠자리에 드는 바람에 나가지 않았다.

낮에는 해가 너무 뜨겁고 습도가 높아서 그런 조건에서는 달리기를 하는 것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트레드밀에 올라가서 뛰었는데 날이 너무 더워 오래 뛸 수 없었다. 그리고 달리는 동안 내내 밖으로 나가고 싶은 욕망을 눌러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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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pk

2004-08-02

2006. 10. 3. 21:08 : 달리기-과거기록

ORN: 8.3km for 47:46

 

헬스클럽이 오늘부터 12일까지 내부공사 때문에 문을 닫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운동을 해야 한다. 오늘은 일산에서 경의선 철길 따라 조성된 공원 자전거길에서 뛰었다. 평일 이른 아침이었는데도 나와서 걷기 혹은 조깅으로 운동하는 분들이 많았다.

 

뛰고 난 다음 빠른 시간에 몸의 열기를 식혀 땀이 나지 않게 하는 것과 러시아워에 출근하는 것이 문제였는데 오늘은 둘 다 별다른 문제없었다. 후자는 휴가 때문에 도로가 한가해져서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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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31 LSD

2006. 10. 3. 21:06 : 달리기-과거기록


ORN: 22.03km for 2:13:40

7월에 달린 거리: 255km (2004년 최고)

오늘이 7월 마지막 날이며 토요일이다. 날이 무더워 뛰는 것이 무척 힘들다. 자외선이 각막에도 좋지 않다고 해서 평소에는 안경도 끼지 않았는데 오늘부터는 선글래스를 끼고 달리기로 했다. 선크림은 물론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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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pk

ORN: 5.6km for 34:46

 

오늘은 날이 더워서 그런지 더 힘들다. 아침 이른 시간에 회의도 있어서 조금만 뛰고 weight training을 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11일 동안 헬스클럽을 대대적으로 수선하는 공사를 진행하는 탓에 아침에 운동하는 것이 매우 번거롭게 되었다. 아침 일찍 집 근처에서 달리기를 한 다음 출근할 예정인데, 집에서 운동을 하면 땀 관리와 늦게 출근함에 따라 출근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는 것이 문제이다. 일단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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